더웨일게임즈가 운영하는 웹툰 서비스 ‘배틀코믹스’가 28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2014년 12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로부터 5억 원의 초기 투자를 받은 이후 1년 만의 후속 투자 유치이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유니온투자파트너스, 안강벤처투자, IBK기업은행 등의 4개 투자사가 참여했다.
더웨일게임즈는 이번 투자금을 웹툰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 소싱, 마케팅 강화를 통한 사용자 확장, 해외 시장 진출 등에 활용할 계획이며 앞으로 ‘배틀코믹스’가 대표적인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게임 웹툰 서비스인 ‘배틀코믹스’는 2014년 11월 출시 이후 약 1년 만에 구글 스토어 만화 부문 1위에 오르는 한편, 월간활동사용자가 약 100만 명에 이를 정도로 큰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최근 게임과 웹툰의 협업이 주목받으면서, ‘배틀코믹스’는 넥슨, 블리자드, 스마일게이트, XL게임즈, 쿤룬코리아 등의 주요 게임사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작년 11월 전면적인 서비스 개편을 통해 게임 웹툰뿐만 아니라, 일러스트, 코스프레, 사진, 동영상 등의 다양한 게임 관련 콘텐츠로 영역을 확장하며 게이머들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있다.
‘배틀코믹스’의 배승익 대표는 “이번 투자는 ‘배틀코믹스’의 향후 성장성과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공격적인 콘텐츠 소싱과 서비스 확장으로 국내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나가는 한편, 파트너십 제안을 하는 중국 및 동남아 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