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의 외식배달 서비스 ‘배민라이더스’가 서울 송파구, 강남구에 이어 관악구에 진출했다.
배민라이더스의 진출로 관악구 주민들은 기존의 배달 음식뿐만 아니라 밖에 나가야만 사 먹을 수 있었던 음식까지 집에서 시켜 먹을 수 있게 됐다. 관악구에서 배달의민족 앱을 실행하면 ‘외식배달’ 카테고리에서 배민라이더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배달의민족에 따르면 관악구는 강남에 이어 전국에서 배달 주문이 두 번째로 많은 지역이다. 서울의 대표적인 거주 밀집 지역으로 특히 1인 가구와 대학생들이 많이 살고 있어서 배달 수요가 많다. 그만큼 배달 관련 인프라도 발달해 있는 이른바 배달의 성지라 할 수 있는 지역이다.
이에 배민라이더스는 지난 6개월간 송파, 강남 지역에서 쌓은 외식배달 운영 노하우를 관악 센터에 집중시킬 계획이다.
특색 있는 메뉴로 관악구 지역에서 명성을 얻고 있는 음식점들뿐만 아니라 패밀리 레스토랑, 프랜차이즈 분식점, 커피 전문점 등이 입점했고 관악구의 상징과도 같은 신림동 순대타운의 순대볶음과 곱창집도 다수 입점했다. 전체 업소 수는 70여 곳이며 앞으로 계속 늘어날 예정이다.
배민라이더스를 이끄는 ‘우아한청년들’의 김수권 대표는 “관악 센터는 향후 배민라이더스가 서울 전 지역으로 확장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며 “배달의 성지답게 첫날 주문 기록이 작년 송파 지역의 첫 달 기록에 근접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편 배민라이더스는 관악 센터 외에 송파 센터와 강남 센터를 운영 중이며 월평균 주문 수가 48%씩 증가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