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배달의민족’이 주최한 ‘2014 대한민국 배달대상’이 8일 오전 10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더 클래식 500’ 대연회장에서 열렸다. 이날 전국 각지에서 모인 배달의민족 가맹 업주들은 가족들과 함께 자리하여 수상의 기쁨을 만끽했다.
‘2014 대한민국 배달대상’은 본상 3개 부문, 특별상 5개 부문에서 총 121개 업소가 선정됐다. 이 날의 수상을 위해 서울, 경기뿐만 아니라 천안, 청주, 대전, 대구, 부산 등 지방 업주들도 시상식에 참석했다. 수상 업주들은 입장 전 포토월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배달의민족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행사를 즐겼고 본 식에서는 무대에 올라 상장과 메달을 수여 받았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업주들의 수상 소감이었다. 현장을 직접 뛰는 소상공인들의 노고와 진심이 담긴 수상 소감들이 행사장에 있는 모든 이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대구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신뢰의배달 부문 수상자 차봉수 사장은 “이 자리를 빌려 배달하는 분들께 당부드리고 싶은 말은 비 오는 날 특히 조심하시고 다치시면 안 된다”며 동종업계에 마음을 전했고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서 한식집을 운영하는 인기업소 수상자 원상기 사장은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은 음식 배달의 역사를 쓰시는 분들”이라며 “배달의민족 성장의 주인공은 여러분들”이라고 응원했다.
2014 대한민국 배달대상 본상은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주문을 받은 업소에게 수여하는 인기업소상 △리뷰 관리에 탁월한 성과를 거둔 업소에게 수여하는 커뮤니케이션상 △주문 취소 없이 모든 주문을 소화해낸 업소에게 수여하는 신뢰의배달 상으로 나뉜다.
특별상은 업소를 직접 방문 관리하는 영업 매니저들의 추천으로 뽑히는 상으로 △청결상: 업소 위생을 특별 관리하는 업소 △슈퍼맨상: 혼자서 주문, 주방, 배달까지 책임지는 업소 △아이디어상: 배달업계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내준 업소 △센스상: 재치 있는 댓글로 고객의 사랑을 받은 업소 △죽마고우상: 배달의민족과 가장 오랜 기간 함께 한 업소 등이 있다.
‘2014 대한민국 배달대상’에서 수상한 업주들에게는 배달의민족이 특별 제작한 메달과 상장이 주어졌으며 향후 배달의민족 내 업소명에 배달대상 수상 업소임을 알리는 특별 배지가 노출된다. 그 밖에 배달대상 인증 스티커와 업주의 사진으로 특별 제작한 포스터도 증정한다.
이날은 우아한형제들의 김봉진 대표를 포함하여, 영업본부의 김수권 상무, 고객지원센터의 천세희 센터장, 마케팅실의 장인성 이사 등이 함께 자리했다. 배달의민족 임직원들은 행사 후 업주들의 테이블을 하나 하나 찾아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참석한 업주들을 담당하는 매니저들도 함께 자리해 업주들과 담소 나누며 축하했다.
김봉진 대표는 “수상하신 사장님들 모두 배달대상을 기쁘게 받아주셔서 감사 드린다”며 “오늘 사장님들이 해주신 말씀들 기억하며 더 좋은 서비스를 만들어드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