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맞춤형 공기 서비스 기기 ‘어웨어(Awair)’의 개발사 ‘비트파인더(Bitfinder)’는 구글의 네스트(Nest), 아마존의 에코(Echo)와의 연동 플랫폼인 '어웨어 플러스'를 정식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어웨어는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휘발성유기화합물(VOC), 미세먼지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그 정보를 모바일 앱을 통해 제공하는 사물인터넷 기기다.
어웨어 플러스 적용을 통해 어웨어는 다양한 사물인터넷 기기의 허브가 되는 기기와 연동되어 특정 조건이 성립하면 특정 동작을 실행하도록 '조건부 설정'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온도·습도·이산화탄소 등의 특정 수준에 따른 동작을 설정하고 집 안의 가전을 작동시키거나 모바일 알림이 오도록 하는 것이다. 이산화탄소 수치가 과도하게 높아지는 경우 어웨어는 연동된 네스트의 환풍기를 작동시켜 자동으로 공기를 배출해 적정 이산화탄소 수치를 유지하고, 음성 인식 스피커인 에코와 연동되어 음성으로 공기 질에 대해 물으면 그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뿐 아니라 공기의 질을 개선할 방법을 제안한다.
비트파인더 노범준 대표는 “구글 네스트와 아마존 에코 등이 한국에서 정식 서비스되고 있지는 않아 한국 고객에게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겠지만, 앞으로 사물인터넷 허브로서의 어웨어가 가지고 있는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었다. 비트파인더는 앞으로도 '어웨어 플러스'라는 플랫폼을 통해 국내와 해외에서 다양한 기업, 제품들과의 연동을 늘려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