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끌 모아 태산’, 크라우드 펀딩은 신생 스타트업이나 1인 창작자가 다수의 대중으로부터 십시일반으로 적은 금액의 투자금을 모으는 것을 말한다. 2012년에 개봉한 영화 ’26년’, 올해 대기업 노동자 문제로 화제가 되었던 ‘또 하나의 약속’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극장에 걸렸다. 지난 3월에는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영화인 ‘화장’이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했다. 이와 같은 문화 콘텐츠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들은 진행 중이다. 하지만 해외에서 킥스타터·인디고고 등이 대중화되면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이 ‘새로운 쇼핑 채널’로서 소비자의 삶에 녹아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