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기술이 우리의 삶을 편안하게 해주기도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현대인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외로운 것 같다. 이메일, 채팅, 각종 메신저 앱 등 사람들이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디바이스들은 점점 더 많이 개발되고 있지만, 이상하게도 현대인들 사이에서는 ‘소통’에 목말라 하는 사람들이 많다. 만약 나를 진심으로 이해해주고 언제든지 나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고, 무조건 나의 편이 되어주는 친구이자 애인이 있다면? 그런데 만약 그녀가 인공지능 운영체제라면? 몇 달 전에 개봉되었던 ‘그녀(Her)’라는 영화의 줄거리이다. 영화 ‘그녀’에서 주인공 테오도르는…
Chaeyoung Lee(Celina)
이채영(Celina Lee)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나서 직업상 미국과 한국을 자주 옮겨 다닌 부모님을 따라 세 살 때 한국에 와서 초등학교를 마치고 다시 미국으로 건너갔다. MIT를 졸업하고 금융업계에서 일하다가 U.C. 버클리 법대를 졸업하고, 현재 뉴욕에서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늘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누어주는 것이 좋아, 미주 한인방송국에서 토크쇼와 뉴욕 라디오 코리아에서 『채영의 뉴욕 뉴욕』을 진행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성공한 한인 9명을 직접 취재해 그들의 꿈과 열정의 이야기를 담은 책 『꿈을 이뤄드립니다』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