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쉬튼 커쳐 직접 조성한 테크 스타트업 펀드 ‘사운드 벤처스’ 공개
2015년 03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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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튼 커쳐가 직접 테크 스타트업 펀드를 조성했다

애쉬튼 커쳐(Ashton kutcher)와 가이 오시리(Guy Oseary)가 텍사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창조산업 페스티벌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에서 사운드 벤처스(Sound Ventures)라는 새로운 펀드를 공개했다.

애쉬튼 커쳐는 배우 출신이지만 스타트업계에서는 투자자로서도 꽤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그가 만든 투자회사 에이 그레이드 인베스트먼트(A-Grade Investment)는 우버, 에어비앤비, 스포티파이 등의 성공적인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 투자 포트폴리오사인 네스트(Nest), 스마트씽즈(SmartThings), 소셜캠(SocialCam)등은 각각 구글과 매각되기도 했다.

지금까지는 이런 애쉬튼 커쳐의 행보에 자비로 취미 삼아 벤처 투자를 한다는 세간의 시선이 많았지만, 이번에 조성된 '사운드 벤처스'는 외부로부터의 자금도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 이전의 펀드와는 성격을 달리한다. 펀드 런칭 행사에서도 애쉬튼 커쳐와 가이 오시리는 테크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것에 대해 얼마나 진지하고 심각하게 접근하고 있는지를 강조했다.

애쉬튼 커쳐와 가이 오시리는 사운드 벤처스의 투자를 위한 의사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계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동안 오른팔 역할을 했던 론 버클(Ron Burkle)과 펀드 매니저인 크리스 홀로드(Chris Hollod)는 애쉬튼 커쳐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애쉬튼 커쳐는 “투자 단계와 상관없이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껏 에이 그레이드 인베스트먼트는 초기기업에 주로 투자했지만 펀드를 운용하게 된 만큼 더 큰 자금을 투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자료 및 사진 출처 : 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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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연 기자 (201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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