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을 활용한 콘텐츠 및 메세징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브렉스랩(VREX LAB, 대표 이충민=이루디)은 실리콘 밸리 플러그앤플레이 Plug and Play의 인터네셔널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International Accelerator Program에 선발되었다고 비석세스를 통해 밝혔다. 인터네셔널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플러그앤플레이의 다른 프로그램과 달리 사업 분야에 상관없이 전 세계에서 25개의 스타트업을 선발, 약 3개월간 육성하고 대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미국 시장 진입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선발에 앞서 브렉스랩은 2월 9일 프로덕트 헌트를 통해 신규 서비스 '키디 Kydy' (https://kydy.me)를 출시했다. 키디는 증강현실을 활용하여 3D 아바타에게 음성 메세지를 입힌 후 메시지를 다른 사용자들에게 전송할 수 있는 앱 서비스로 출시하자마자 프로덕트 헌트 Product Hunt 일간 순위 5위(Top 5 Product of the Day)에 올랐다.
브렉스랩의 이루디 대표는 “키디는 시청각적 요소를 AR 환경에서 모두 활용한 최초의 메세징 서비스이다. 현재 사용자의 절반 이상이 미국에 있다. 이번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깊이 있는 사용자 분석 및 미국 기업과의 사업 제휴를 추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16년에 설립된 브렉스랩은 모바일 환경에서의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 전문 스타트업으로 메세지, 콘텐츠 등을 AR 형태로 공유 및 전송하는 서비스 개발에 주력해왔다. 키디 외에도 증강현실을 이용한 위치기반 포토 메시지 앱 러시 Rush를 출시했다. 설립 직후 한국 스타트업 최초로 중국 대표 엑셀러레이터인 차이나엑셀러레이터 Chinaccelerator에 선발됐으며, 중국 유통 대기업인 헨더슨 그룹과 제휴를 맺어온 바 있다. 미국 SOSV, 블루포인트 파트너스 Bluepoint Partners, 일본 코로프라 Colopl 등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