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모바일 광고 어트리뷰션 제공업체 앱스플라이어(AppsFlyer)가 모바일 앱 사용 행태에 관한 연구 보고서 ‘더 스테이트 오브 앱 마케팅(The State of App Marketing)’을 발표했다. 이번 자료는 2015년 하반기 동안 6,000개가 넘는 앱을 대상으로, 11억 번의 자연유입 앱 설치 및 50억 번의 앱 실행을 분석한 결과이다.
요일별 앱 설치 – 주말에 가장 많아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앱 설치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요일은 주말이며, 특히 iOS의 경우 주말에 앱 설치가 폭등했다. 지역별로 아시아에서 앱 설치가 가장 높은 시간대는 iOS가 오후 8시에서 11시, 안드로이드는 오후 12시에서 2시 및 오후 8시에서 10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 요일별 안드로이드 및 iOS 앱 설치 비교(전 세계)
■ 시간대별 안드로이드 및 iOS 앱 설치(아시아)
앱 활동량 iOS는 주말, 안드로이드는 주중 높아
사용자 활동량을 의미하는 인앱 인게이지먼트(In-app engagement)의 경우 iOS와 안드로이드가 정반대 양상을 보였다. 전 세계적으로 안드로이드는 주중에 사용자 활동량이 가장 많고 주말에 적어지는 반면, iOS 사용자들은 주말에 가장 활발했다. 다만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는 iOS와 안드로이드 모두 주중에 높은 활동량을 보였다.
■ 요일별 안드로이드 및 iOS 인앱 인게이지먼트(전 세계)
사용자가 광고를 클릭한 후 앱 설치까지 완료하는 앱 설치 전환율 또한 iOS와 안드로이드가 다른 양상을 보였다. OS별 모바일 앱 마케팅 효율이 좋은 카테고리는 다음과 같다.
앱 설치 전환율 높은 카테고리
- 안드로이드: 교통, 뉴스 및 잡지, 라이프스타일, 금융
- iOS: 건강 및 피트니스, 비즈니스, 생산성, 라이프스타일
모바일 앱 마케팅에 있어 사용자 잔존율은 중요한 사안이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은 음악, 교통 앱의 잔존율이 높았으며 iOS는 소셜 및 게임 앱의 잔존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카테고리별 iOS/안드로이드 전환율 비교(전 세계)
■ 카테고리별 iOS/안드로이드 잔존율 비교(전 세계)
문유철 앱스플라이어 한국 지사장은 “이번 보고서에서 제시된 OS별, 시간대별 시장 평균 데이터는 모바일 앱 마케팅 전문가들이 사용자 행태를 분석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앱스플라이어의 분석 플랫폼을 활용하면 파트너, 하위매체, 광고 타깃 세그먼트, 소재별 사용자 활동성과 잔존율 등 보다 세분화된 분석 데이터 확보도 가능하다. 퍼포먼스에 대한 철저한 분석은 효율적이고 비용효과적인 마케팅 결과를 도출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앱스플라이어는 지난 2월 열린 MWC에서 전환 볼륨과 잔존율을 기준으로 한 ‘매체 퍼포먼스 인덱스’를 발표한 바 있다.
보다 자세한 보고서 원문과 매체 퍼포먼스 인덱스는 해당 링크 및 앱스플라이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