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App.io, 설치 없이도 웹 브라우저에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실행이 가능하다면?
2013년 05월 29일

Kickfolio가 App.io라 서비스 이름을 바꾸면서 웹 브라우저를 통해 iPhone과 iPad 어플리케이션을 직접 실행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HTML5 모바일 개발 및 마케팅 툴의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dward Dowling 대표는 "현재 우리 회사가 만들어가고자 하는 가치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과 더 부합하다."라면서 예전 브랜딩명보다 53%나 짧아진 것에 대해 대단히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App.io-Blog-Logo

App.io는 지난 12월 처음 서비스를 오픈했다. 본 서비스는 처음 스크린샷이 실제 어플리케이션 구동 화면을 대체할 수 없다는 것에서부터 발전된 아이디어다. 현재 이는 웹브라우저에서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함과 동시에 개발자들이 더 빠르고 쉽게 웹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할 수 있는 개발 툴을 제공할 수 있는 단계로 발전했다. 과거 Facebook이 인수한 Pieceable처럼 브라우저에서 앱을 실행할 수 있도록 기능을 제공하는 것과 유사하다. 그러나 App.io는 Flash를 기반으로 한 개발 플랫폼이 아니라는 게 큰 차이점이라고 꼽을 수 있다.

한편, App.io의 서비스가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를 통해 설치할 수 있는 로컬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대체하지는 않으리라고 보인다. 앱스토어&구글 플레이에 게재된 스냅샷, 플레이 동영상을 대신하는 브라우저 실행 버전은 마케팅 도구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더이상 동영상이나 스냅샷을 더 멋지게 구현하느라 스트레스받지 않아도 된다. 사용자가 별도의 파일 다운로드 및 설치 없이도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접근 장벽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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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app.io를 이용하면 페이스북 뉴스 피드로 웹브라우저버전의 어플리케이션에 관한 정보를 게재할 수 있다. App.io측에 따르면, 12%정도가 앱스토어로 직접 방문하고, 평균 1분 19초 이상 데모를 실행해본다고 한다. 현재는 서비스 이용자를 늘리기 위한 대외적인 마케팅 비용보다도 더 저렴하면서, 서비스를 상당시간 이용해볼 수 있도록 유도장치로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많은 기업이 마케팅 분석도구로도 활용하고 있다.

한편, App.io는 호주 멜버른에 있는 스타트업으로, 최근 500Startups, Maneesh Arora, Geekcelerator 등이 참여한 Quest VP로부터 백만 달러의 초기 투자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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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기자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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