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계에서 승자를 가려내는 엔젤 투자의 10가지 기준 – ‘다루기 힘든 자’
2015년 11월 16일
LAUNCH FESTIVAL 대표 및 엔젤투자자인 제이슨 칼라캐니스

론치페스티벌(LAUNCH FESTIVAL)의 대표이자 엔젤투자자인 제이슨 칼라캐니스

미국 엔젤투자자로 유명한 제이슨 칼라캐니스가 최근 주요 투자자들이 모인 비공개 자리에서 '엔젤투자 비법'에 대해 강연을 한 내용을 자신의 블로그에 공개했다. 제이슨은 트위터와 징가의 투자는 놓쳤지만, 초창기 우버에 투자한 바 있으며 스타트업 컨퍼런스인 론치페스티벌, 론치펀드 등 미국 스타트업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다음은 그가 정리한 성공할 만한 창업자를 가려내는 그의 엔젤 투자 기준이다. 그의 투자 기준의 핵심은 '창업가'다. 즉 제품의 아이디어나 해당 산업에 대한 이해도 보다 '창업가' 그 사람 자체에 더 큰 비중 둔다는 것이다.

When Travis(Uber CEO) and Marco came along with their ideas, I didn’t even try to judge if 'on-demand drivers' and 'a better craigslist' were winners, because I knew the individuals were winners. You don’t need to know if the idea will succeed — just the person

다음은 제이슨이 엔젤 투자를 선택하는 기준 열 가지를 나열한 것이다.

첫 번째, 회복 탄력성을 지닌 자다. 회복 탄력성은 말 그대로 위기에 닥친 후 얼마나 빨리 그것을 극복하고 다시 일어서는가다. 사업을 하다 보면 매일 매일 새로운 기회와 예상치 못한 위기가 발생한다. (비석세스의 회복 탄력성에 대한 기사)

두 번째, 포기하지 않는 끈질김을 지닌 자다. 사업을 하다 보면 포기하고 싶을 때가 다가오기 마련이다. 그 위기를 극복하고 원하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 얼마나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달려가는 가이다. * 관련해서 과거에 스티브 잡스가 다음과 같이 언급한 적이 있다. "성공적인 기업가와 그렇지 않은 기업가를 가르는 요소는 인내력이다. 이는 너무나 어려운 것이다. 인생의 많은 부분을 쏟아부어야 할 뿐 아니라 너무 거친 순간들이 존재하기에 대부분은 포기하고 만다"

세 번째, 논쟁할 수 있는 자다. 창업자 중에 어려운 논쟁을 피하고, Yes만 하는 사람 보다는 자신의 비전과 제품에 대해 상대방과 거리낌 없이 논쟁할 수 있는 사람이다.

네 번째, 다루기 힘든 자다. 창업자 중에 유독 다루기 힘들고 까다로운 사람이 있다. 평균적으로 그런 스타일의 창업자가 최종 승자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

다섯 번째, 왕성한 호기심을 지닌 자다. 창업자가 그동안 자신이 배운 것을 모두 무시하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어야 하며 또한 세상의 모든 정보를 처리해서 원하는 전략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자인가가 중요한 기준이다.

여섯 번째, 강한 네트워크 가진 자다. 사업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왕성한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적합한 인재를 데려올 수 있는가이다.

일곱 번째, 제품에 대한 비전을 가진 자다. 창업자가 자신이 무엇을 만드는지 알고 있고, 어떻게 차별화할 것인가에 대한 기준을 가지고 있는가이다.

여덟 번째, 두려움이 없는 자다. 창업자가 비록 사전에 해당 분야에 대한 지식이 없더라도 그 산업에 뛰어들 만큼 용감한가이다.

아홉 번째,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줄 아는 자다. 최소의 자원으로 최고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가이다.

열 번째, 카리스마가 있는 자다. 창업자가 자신이 만들고 싶은 세상에 다른 사람을 끌어들일 힘을 가졌는가이다.

비석세스 정현욱 대표는 2012년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글로벌 스타트업 전문 매체 비석세스를 설립한 이래로 줄곧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와 글로벌 시장을 연결하는 데 전념해왔습니다. 2012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민간이 주도하는 스타트업 글로벌 컨퍼런스 '비론치'를 시작으로 '비론치 도쿄', '비글로벌 서울', '비글로벌 실리콘밸리'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하였습니다. 현재 코리아테크데스크(KoreaTechDesk), 아시아테크데일리(AsiaTechDaily), 코리아프로덕포스트(KoreaProductpost) 등 약 10개의 글로벌 영문 매체를 운영하며, 한국 서비스와 제품을 해외 언론, 글로벌 고객, 투자자, 바이어 등에게 활발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 엔젤 투자자로써 다수의 초기 단계 투자 참여와 초기 투자 전문 펀드 결성해 국내외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외 후속 투자 연계, 비즈니스 매치메이킹, 글로벌 언론 홍보, 마케팅 지원 등 전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james@besucc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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