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음식 주문 서비스를 론칭할 예정이라고 오늘 26일 테크크런치가 밝혔다.
이 서비스는 그루폰처럼 쿠폰과 할인 혜택을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아마존 로컬(Amazone local)'서비스의 일부분으로 시작되며, iOS 앱으로 먼저 출시됐다. 지금은 버그 문제로 다운이 불가능하지만 곧 재개될 예정이다.
아마존은 처음에는 주변 레스토랑이나 서비스를 예약하는 서비스로 시작해, 여행 산업과 같은 좀 더 버티컬하고 전문적인 분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테크크런치에 의하면 아마존은 신규 서비스의 점진적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서비스 확장을 위해 기업 인수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에서 거론되고 있는 기업으로는 캐비아(Caviar), 피치(Peach), 트러플(Truffle) 등이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한편 이 시장에 현존하는 강력한 경쟁자로는 온라인 음식 주문 서비스 딜리버리 히어로(Delivery Hero), 그럽헙(GrubHub) 등이 있다. 딜리버리히어로는 지난 1월 8,800만 달러(약 930억 원) 투자 유치 소식을 밝혔고, 그럽험은 경쟁자였던 심리스(Seamless)와 합병하여 미국 온라인 음식 주문 서비스 시장의 절대 강자로 올라섰다.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아마존이 자사가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와 배송에 특화된 서비스를 통해 로컬 서비스 시장도 정복할 수 있을 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테크크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