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용 웨어러블 디바이스 올비(allb)가 킥스타터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를 시작한 지 18일 만에 목표 금액 15,000달러(한화 약 1천7백만 원)를 달성했다.
올비는 생후 0~24개월 영아의 복부 주변 기저귀 밴드 또는 하의 밴드에 클립 형식으로 끼워 착용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다. 올비는 아기의 피부 온도, 수면 패턴, 수면 중 호흡 상태를 측정해줘 아이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자 하는 보호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올비에 탑재된 센서를 통해 모인 아기 건강 정보는 소아과 의사와 공동 연구를 통해 올비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60여 가지 이상의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분석되고, 이를 통해 올비의 사용자들에게 ‘내 아기만을 위한 맞춤 육아 인사이트’를 제공해준다.
주식회사 올비의 김명진 대표는 “국내는 물론 미국과 중국 시장에 진출을 앞두고 세계 최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에 올비를 소개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미국뿐 아니라 유럽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킥스타터 펀딩 마감 이후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계획 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올비는 킥스타터에서 수량에 따라 할인된 가격으로 주문할 수 있으며, 개당 89달러(한화 10만6천 원) 가격은 매진, 99달러(한화 11만7천 원)부터 선주문이 가능하다. 11일까지 세계 각지에서 340건의 후원을 포함한 선주문을 끌어냈다. 킥스타터를 통한 올비 선 구매자들은 올비 정식 출시 제품을 7월부터 차례로 받아볼 수 있다.
한편 올비의 킥스타터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는 3월 2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