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식업계의 에어비앤비가 등장했다, ‘피스틀리(Feastly)’ 출시
2014년 04월 22일

feastly

'요식업계의 에어비앤비', 가까운 곳에 있는 요리사와 배고픈 사람을 연결해주는 플랫폼인 피스틀리(Feastly)가 등장했다.

지난 몇 년 간, 소유한 물건이나 시간 등을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는 공유경제 비즈니스가 다수 등장했다. 집을 빌리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집주인이 자신의 집을 빌려줄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에어비앤비(Airbnb), 자동차를 빌리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차를 공유할 수 있는 릴레이라이드(RelayRides), 도시 내 일반 운전자들과 손님을 연결해주는 리프트(Lyft)가 있다.

피스틀리(Feastly)는 전형적인 피어 투 피어(Peer-to-peer, 개인:개인) 방식을 택했다. 프로급이건 아마추어건 상관없이 열정이 있는 요리사라면 누구나 자신이 제공할 요리 계획을 올릴 수 있다. 식사가 이뤄질 테이블의 한 자리를 구입하여 음식을 먹을 사람을 초대할 수도 있다. 더 많은 요리사가 자신의 요리를 판매할 수 있도록 시장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소셜한 한 끼 식사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1월에 베타 플랫폼이 출시되었고 플랫폼에서 다양한 식사를 주최하는 요리사들 중에서 3/4의 식사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공동 창업자인 노아 카레쉬(Noah Karesh)의 말에 따르면, 식사 비용은 무료에서부터 150달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지만 평균적으로 약 35달러 정도로 형성될 것이라고 한다. 일부 요리사들은 이미 베타 플랫폼에서 수 천 달러의 수입을 거두었을 정도다.

피스틀리는 식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유저를 “피스터(feasters)”라고 칭하는데, 그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특정 식생활에 맞는 요리를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정통 요리나 이국적인 요리를 먹어볼 수도 있다.

지난 몇 년 간 출시된 다른 서비스들처럼, 피스틀리도 곧 시장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뉴욕, 워싱턴 D.C.에서 이용할 수 있고 점차 다른 도시로도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피스틀리는 서비스 확장을 위해 팀 드레이퍼(Tim Draper), 마이크 월쉬(Mike Walsh)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투자 금액은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

출처: 테크크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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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수 기자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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