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스타트업계의 시간은 다른 산업분야보다 확실히 빠르게 간다. 그 시간 속에서 어떤 스타트업은 급격한 성장을 이루고, 또 어떤 스타트업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기도 한다.
수많은 스타트업들의 성장과 변화를 지켜보며 그들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함께 성장하는 beSUCCESS는 오늘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급변하는 환경 속의 IT/스타트업계의 변화를 과거 기사를 통해 되짚어 보고, 과거와 현재 시점과의 차이를 통해 그 변화와 앞으로의 발전 방향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그 첫 번째 이야기 -
케이큐브벤처스, 어린이집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키즈노트’에 3억원 투자 (2012.7.10)
케이큐브벤처스는 beLAUNCH 2012 스타트업 배틀 TOP 20 스타트업인 키즈노트에 3억 원을 투자하였다. 키즈노트(2012년 4월 설립)는 모바일로 어린이집 교사와 학부모간 소통을 원활하게 해주고, 교사의 업무효율을 향상시켜 주며, 아이의 상태와 모습을 실시간으로 전달해 주는 ‘스마트 알림장’ 서비스이다.
1년전 키즈노트는 설립된 지 3개월을 갓 지난 신생 서비스, 알림장을 직접 손으로 작성해야 하는 어린이집 교사들의 어려움과 알림장을 받아 보는 부모들의 불편 모두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새로움에 학부모와 교사들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음과 동시에 스타트업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beLAUNCH 2012 배틀 Top 20에 선정되고, 이후 투자 유치에도 성공한 키즈노트.
투자 유치후 1년이 지난 오늘까지 키즈노트는 다음과 같은 성장을 거둔다.
- 전국 약 5,000개소 이상의 어린이집/유치원/학원 등이 가입. 영유아 보육환경 개선에 이바지함을 인정받아,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한국유치원총연합회 등 관계기관들로부터 공식추천을 받음
- 최근 서울 중구청 / 서울 성북구청 / 부산 부산진구청 등 지자체 단위로 키즈노트 서비스의 도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
beSUCCESS가 확인한 그들의 기록을 보면 키즈노트는 지난 1년간 분명한 발전을 거두고 있다. 하지만 이 서비스가 성공했다라고 말하기에는 아직은 부족하다. 키즈노트에 따르면 지금은 내실을 다지고 기반을 잡는 단계이며 더 많은 교사와 학부모가 키즈노트 서비스를 사용하게 하기 위해 지금도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향후 이용자 규모가 갖춰지면 이를 기반으로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는 모델을 준비중이라는데...
1년 후에는 또 어떠한 발전을 우리에게 보여줄 수 있을지, 키즈노트를 beSUCCESS가 응원하며 지켜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