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택배 보관함 ‘유셀라’ 소셜펀딩 인디고고 통해 목표 금액 달성
2016년 01월 05일

ucella_02+GIF사물인터넷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기존에 네트워크가 연결되지 않았던 다양한 물건들에 통신 기술이 접목되고 있다.

유셀라(uCella)는 사용자가 안전하게 택배를 받을 수 있도록 스마트 택배 보관함을 개발했다. 택배 물건을 받을 사람이 없으면 보통 집 문앞에 두는데 이렇게 할 경우 물품이 분실되거나 파손될 가능성이 있다.

이런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유셀라는 카메라(바코드 스캔, 사진 또는 영상 메시지 전달용), 마이크(음성 메시지 전달용), 터치스크린, 비밀번호 안전장치가 적용된 유셀라 스마트 택배 보관함을 개발했다.

사용자는 언제든 택배 물건이 어디쯤 왔는지 유셀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사용자뿐 아니라 물건을 배달하는 사람도 한결 수월해졌다. 배송 기사는 배송 번호가 포함된 바코드를 스캔하면 택배 보관함이 열리게 되어 물건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물품이 배송되었다는 알림을 전화나 문자 메시지로 전달하는 것이 아닌 사용자 스마트폰 앱의 푸시를 통해 자동으로 전달된다. 후에 사용자는 유셀라 앱의 개인 마스터 QR 코드를 통해 유셀라 택배 보관함을 열어 물건을 꺼낼 수 있다.

물품을 반품할 때도 마찬가지로 물품에 배송 레이블을 붙인 후 유셀라 앱을 통해 반품 신청을 하면, 같은 방법으로 사용자가 지정한 시간에 배송 기사가 물품을 가져가게 된다. 현재는 유셀라가 스마트 택배 보관함 사용 방법을 배송 기사에 전달하고 있다.

인디고고를 통해 스마트 택배 보관함을 소개한 유셀라는 목표 모금액인 2만5천 달러(한화 약 2천9백만 원)를 초과한 2만6천 달러(한화 약 3천1백만 원)로 모금을 마감했다.

유셀라는 2016년 1분기에 대량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유셀라 스마트 택배 보관함을 소비자 가격 299달러(한화 약 35만 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지승원 기자 (2015~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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