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가 앱을 통해 택시 서비스를 요청하면 사용자가 있는 곳으로 택시를 부를 수 있는 서비스 '우버'가 버스 형태의 새로운 교통수단을 선보인다.
이번 주 우버는 '우버홉(UberHOP)'이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설명한 내용에 따르면 우버홉은 버스처럼 미리 정한 노선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서비스되며, 1회 이용료는 5달러(한화 약 5천8백 원)다. 현재는 미국 시애틀에서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서비스 이용자는 3가지 노선 중 하나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일반 우버는 사용자가 있는 곳까지 택시가 왔다면, 우버홉은 사용자가 우버홉을 이용할 수 있는 곳까지 직접 걸어가야 한다.
또한, 버스처럼 우버홉의 운영시간이 정해져 있으므로 제시간에 도착해야 이용할 수 있다. 내리는 지점 역시 버스와 동일하게 정해진 지점이 있으며, 사용자가 원하는 곳에서 내릴 수 없다.
우버 시애틀 총괄 브룩 스테거는 '긱와이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버홉은 서비스 요청이 가장 많은 출퇴근 시간대인 아침 7시부터 10시,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세 개의 노선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우버는 도로 위 자동차들은 줄일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한 가지 대안으로 우버홉을 소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우버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한 '우버풀(UberPool)'은 우버 전체 운영의 50%를 차지하며 성공적으로 운영되어왔다. 하지만 우버풀은 버스처럼 노선을 운영하는 것이 사용자가 있는 곳까지 우버 차량을 부를 수 있는 '합승 서비스'다.
기사 출처: Business Insider
이미지 출처: Ub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