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먼스 광고 기술 회사 크리테오는 금일 소비자의 모바일 쇼핑 행태와 트렌드에 관한 인사이트를 담은 ‘2015년 3분기 모바일 커머스 리포트(The Q3 2015 State of Mobile Commerce Report)’를 발표했다.
이번 3분기 조사에서 나타난 가장 흥미로운 사실은 한국의 크로스 디바이스 활용률이 63%로 전 세계에서 가장 높다는 점이다. 크로스 디바이스 활용이란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를 활용해 온라인 쇼핑을 한다는 의미로, 스마트폰 사용자 중 67%가 데스크톱 PC 등 다른 기기를 활용해 동일 쇼핑몰을 방문한 후 구매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스크톱 사용자 중 구매 이전에 다른 기기로 상품 정보를 확인한 비중도 66%에 달했다. 그뿐만 아니라, 크로스 디바이스 구매자는 일반 소비자보다 모바일로 구매를 마칠 확률이 50%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갈수록 증가하는 모바일 전자 상거래에서 앱이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되면서 상품 구매의 핵심 채널로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앱 환경을 주력으로 삼은 국내 소매업체의 경우 앱은 전체 모바일 매출의 절반 이상인 58%를 기록했다. 또한, 앱으로 인한 방문이 구매로 전환될 확률은 데스크톱 대비 3.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거래 당 고객 지출액도 데스크톱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테오는 앱에서의 상품 탐색이 보다 재미있고, 구매 또한 쉬우므로 데스크톱보다 뛰어난 구매 채널로 자리 잡은 것으로 분석했다.
크리테오의 CPO, 조나단 울프는 “크로스 디바이스 시대에 모바일 구매의 비중이 계속 높아가고 있다. 따라서 소비자를 참여시키기 위해서는 모바일을 광고 전략의 중심으로 두어야 한다”며, “구매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매출을 높이기 위해서 마케터들은 소비자의 구매 활동 패턴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리포트의 조사 결과는 전 세계 3,000여 온라인 소매·여행 업체에 걸쳐 발생한 총 1,600억 달러 규모, 14억 건의 개별 전자상거래 내용에 대한 크리테오의 데이터분석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국내 모바일 전자상거래 주요 현황은 다음과 같다.
크로스 디바이스 쇼핑이 대세
소비자들은 노트북, 태블릿 그리고 스마트폰과 같이 다양한 기기를 통해 쇼핑한다. 성공적인 매출을 위해서는 모바일 분야에 집중해야 하며, 그리고 기기별, 앱 및 웹 브라우저별 등 다양한 디지털 요소에 전략적으로 분산 투자를 해야 한다.
• 노트북과 데스크톱을 이용하여 완료된 구매 중 66%는 복수의 기기를 이용
• 모바일에서는 67%의 스마트폰 구매자가, 60%의 태블릿 구매자가 복수 기기를 이용
• 크로스 디바이스 구매자는 일반 소비자보다 모바일로 구매를 마칠 확률이 50% 높음
앱, 최고 효자 채널이 될 가능성 커
앱 환경을 주력으로 삼은 업체가 이익을 볼 수 있다. 구매 전환율과 고객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앱 경험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관심이 필요하다.
• 모바일 앱 환경을 주요 수입원으로 책정한 소매업체는 앱을 통한 거래 비중이 58% 차지
• 앱을 통한 구매 전환율이 모바일 브라우저보다 3.7배 높으며 데스크톱 브라우저보다 2배 높음
스마트폰 선호도 증가
소비자들은 쇼핑 디바이스로 스마트폰을 제일 선호한다. 모든 디바이스와 채널이 활성화되어야 하지만 핵심 화두는 스마트폰이다.
• 국내의 경우 전체 전자상거래에서 모바일 거래가 41%를 차지했으며, 이중 스마트폰을 이용한 비중은 99%를 기록
• 상위 25% 소매업체 스마트폰 구매 전환율은 전체 소매업체 평균의 1.4 배에 달하는 10%
(전체 소매업체의 전환율은 7.1%)
글로벌 모바일 상거래
모바일 상거래 활동이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전자상거래에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상위 3개 국가는 일본, 영국, 한국이다. 글로벌 브랜드들은 최상의 크로스 디바이스와 모바일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소비자들의 행동 패턴을 파악해야 한다.
한편, 크리테오의 ‘2015년 3기 모바일 커머스 리포트’는 여기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