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전문가 소셜 네트워크인 링크드인이 샌프란시스코 소재의 세일즈 예측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플립톱(Fliptop)을 28일 인수했다고 밝혔다. 플립톱은 2010년도 창업된 소프트웨어 개발사로 현재까지 총 85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주로 기업 고객 대상으로 매출 증대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왔다.
링크드인은 현재 구인・구직 서비스 외에도 링크드인 세일즈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링크드인의 거대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적합한 세일즈 대상을 최적화해 검색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링크드인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링크드인은 이번 인수 후 플립톱 서비스에 추가 투자를 하지 않을 예정이며, 현재 모든 플립톱 팀을 링크드인 본사로 이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플립톱의 소프트웨어 기술과 인적 역량을 현 링크드인 세일즈 솔루션 강화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링크드인은 2003년 창업 후 현재까지 슬라이드쉐어(2012년 인수), 린다(2015년 인수) 등 15개 기업을 인수해왔으며, 이는 기존 구인・구직 분야의 서비스에서 세일즈 솔루션 산업으로 확대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구축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