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모바일 서비스 기업인 ㈜옐로모바일 미디어ㆍ컨텐츠 그룹의 대표 서비스인 피키캐스트가 웹툰 서비스 피키툰에 주호민 작가의 신작 ‘만화전쟁’을 연재한다고 30일 밝혔다.
오늘(30일)부터 피키툰에 연재되는 ‘만화전쟁’은 히트작 ‘신과 함께’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주호민 작가의 신작 웹툰이다.
‘만화전쟁’은 블랙 시트콤 장르로 한 무명 만화가가 보수단체 회원인 할아버지의 부탁으로 그린 대북전단 만화가 공모전 원고와 뒤바뀌면서 북한에서 인기를 끌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1년 6개월만에 신작을 선보이는 주호민 작가는 “파주에 살아 대북 전단을 종종 보는데, 북한 사람들이 만화를 보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궁금했다”고 기획 계기를 밝히며, “신작을 연재할 플랫폼을 찾던 중 컷마다 댓글을 달 수 있어 소통이 쉽고 자유롭게 작업할 수 있는 형식인 피키캐스트의 피키툰을 접하게 됐다”고 플랫폼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피키캐스트의 피키툰 조혜림 매니저 역시 “주호민 작가는 말풍선 속 대사가 전부가 아닌 섬세한 은유와 상황 제시, 주인공의 행동 묘사 등이 돋보이는 작가”라며 “특유의 공감을 자아내는 웃음과 시대를 대변하는 탄탄한 스토리로 오랫동안 그의 작품을 기다려온 독자들의 갈증을 풀어줄 것”이라고 신작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주호민 작가는 한국판 ‘신곡’이라 할 수 있는 전작 ‘신과 함께’를 통해 삶과 죽음, 서민들의 현실을 생동감 있게 담아내며 판타지적 요소를 넘어서는 감동을 선사, 지난 2011년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 만화부분 대통령상까지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