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팅 시 상대방에 대한 정보를 미리 보여주는 어플리케이션 찰리(Charlie)가 등장해 화제다.
비즈니스 시 초면인 상대와 대화를 나누기 전, 그에 대한 정보를 알기 위해서 보통의 경우 검색 포털 등을 활용해 최근 관심사와 행보 등을 조사하는 경우가 많다. 찰리를 이용하면 이 모든 과정이 생략된다.
찰리를 통해 사용자는 상대에 대한 일차적인 사전 조사를 마칠 수 있다. 미팅 상대의 이름과 회사 정보를 기재하면, 찰리는 상대방이 최근 활동한 SNS 내역과 관련 뉴스 등을 분석하여 해당 정보를 지인과 공유할 수 있게 해준다. 여러 개의 SNS를 분석하여 사용자와 함께 알고 있는 친구 목록도 보여준다. 상대방의 SNS 링크도 한 번에 볼 수 없어 별도의 검색 시간을 줄여준다. 기업의 경우 회사 정보는 물론 속보, 경쟁사, 최근 6개월간 회사가 공식 발표한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모아서 보여준다.
미팅 대상의 정보를 기재하면 30초 뒤에 바로 정보가 다음과 같이 사용자에게 전달된다.
현재 찰리 서비스는 웹과 앱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웹을 통해서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1개의 단일한 스케줄하고만 연결이 되지만 iOS 앱을 사용하면 사용자가 연관된 모든 스케줄과 연동이 가능하다.
찰리 팀은 해당 서비스를 실제 미팅 시 비서가 정보를 사전에 공유해주는 것과 같은 정확도를 구현해내기 위해 서비스를 개선 중이다. 한편 찰리 팀은 2015년 시카고에서 애론 프라진(Aaron Frazin), 롭 볼크(Rob Volk)가 공동 창업한 회사로 현재까지 약 18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