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Uber)가 지난달 28일부터 뉴욕과 시카고 두 도시에서 음식 배달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우버의 음식 배달 서비스 이름은 우버잇츠(UberEats)로 사용자가 따로 앱을 다운받지 않고도 기존 우버 앱 내에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우버잇츠는 직접 근처 식당의 메뉴를 선정해서 사용자에게 추천한다. 현재는 뉴욕과 시카고에서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버잇츠는 사용자의 집이나 사무실이 아닌 사용자가 위치하고 있는 도로로 음식을 배달한다. 따라서 샌드위치와 같이 길거리 이동 중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주요 메뉴다.
우버는 기존 차량 공유 서비스를 통해 파악하고 있는 교통 체계와 사용자 반응을 우버잇츠에서도 그대로 적용해 활용하고 있다. 길거리 배달이라는 컨셉을 통해 우버는 대표 배달 서비스인 그럽헙(Grub) 등과 경쟁하지 않고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나가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우버표 음식 배달 서비스가 향후 성공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사진 및 기사 출처 : V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