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윈도우즈 8 타블렛 Surface 발표!
2012년 06월 19일

하단 기사는 VentureBeat Devindra Hardawar 기자가 작성한 최근 기사를 번역한 내용이며, VentureBeat와 beSUCCESS는 공식 컨텐츠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오늘 (현지시각 18일) LA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즈 8을 탑재한 첫번째 브랜드 타블렛 Microsoft Surface를 공식 발표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VentureBeat 라이브 블로그 참조)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의 발표를 앞두고 추측이 무성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체 TV를 발표하거나, 반스앤노블과 협력하여 타블렛 디바이스를 만들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이번에 아이패드에 대항하기 위해 윈도우즈 8 기반 Microsoft Surface를 발표한 것은 많은 사람들의 예상과 맞아떨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즈 책임자 스티븐 시노프스키는 “윈도우즈를 다시 상상한 것 처럼, 우리는 타블렛에 대한 비전이 있다”고 말했다. “원하는 대로 일하고 가지고 놀 수 있는 것이 타블렛이다. 타블렛은 훌륭한 PC이며, PC는 훌륭한 타블렛이다. Surface는 윈도우즈를 위한 한 단계이다.”

타블렛 그 자체로는 9.33밀리미터로 놀라울 만큼 얇으며 10.6인치 디스플레이를 자랑한다. 운영체제는 윈도우즈 8을 단순화한 윈도우즈 RT와 ARM 칩을 채택하였다. 가장자리는 비스듬하게 만들어 들기 편하게 했다. 시노프스키는 Surface가 마그네슘 케이스에 무게가 1.5파운드 밖에 나가지 않는 최초의 PC라고 말했다. Surface는 받침대를 통합하여 따로 커버를 구매할 필요없이 쉽게 받칠 수 있게 만들었다. 겉보기에 Surface는 윈도우즈 8 슬레이트와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가 진정으로 혁신을 보여준 것은 액세서리에 있다. 특히 Surface의 초박형 멀티터치 키보드로도 쓰이는 마그네틱 커버는 가히 천재적이다. 키를 누르는 느낌은 들지 않지만 타블렛 스크린에 타이핑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터치 타이핑을 제공한다.

필자는 처음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체 타블렛 하드웨어를 발매한다는 것에 매우 경계했었다. 그러나 Surface와 부속 액세서리에는 놀라울 만큼 많은 노력이 들어갔다. Zune이나 Kin과 같은 실패작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노프스키는 두 종류의 Surface를 공개했다. 하나는 윈도우즈 RT 버전이고, 다른 하나는 인텔 프로세서를 탑재하여 윈도우즈 8 프로의 모든 기능이 탑재된 버전이다. 윈도우즈 8 프로 버전은 14밀리미터에 약 2파운드 정도로 조금 더 두껍고 무게가 나가지만, 더 얇은 모델에 비해 기존 소프트웨어를 실행시킬 수 있는 완전한 윈도우즈 PC이다.

또한, Surface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꿈이었던 스타일러스 입력을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90년대부터 윈도우즈에서 펜 컴퓨팅을 효과적으로 통합시키려 노력해왔다. Surface의 스타일러스는 유리 화면 입력을 개선해야 하는 삼성 갤럭시 노트보다 디바이스에 더 잘 동조된다.

키보드 반응이 좀 더 손에 느껴지길 원하는 이용자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의 키를 이용한 Type Cover를 내놓았다.

윈도우즈 RT 탑재 Microsoft Surface 타블렛은 32GB와 64GB버전으로 출시되며, ‘ARM 타블렛으로서 경쟁력 있는’ 가격(약 400달러에서 700달러)이 책정될 예정이다. 인텔 프로세서 장착 타블렛은 이보다는 높은 가격이 될 것이며 저장 공간 또한 더 늘어날 것이다. (필자는 풀 SSD가 장착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모바일 개발 솔루션 및 서비스 기업 Trilibis의 CEO 톰 버크는 “타블렛 시장에 진입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잠재적인 ‘게임 체인저’이다. 애플을 제외하면, 태블릿 시장에서 자체 OS를 가진 강력한 경쟁자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충격적인 속도로 등장하여 사용자 행동을 변화시키고 있는 새로운 타블렛과 모바일 디바이스로 인해 기업은 그들의 웹 전략을 재점검하고 ‘모바일 우선’으로 사고하기 시작해야 할 것이다.”

Surface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딜레마를 나타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즈 8 태블릿과 울트라북개발에 있어 여전히 하드웨어 협력업체에 의존하고 있다. Surface의 출시로, 마이크로소프트는 협력업체를 불안하게 만들 자체 슬레이트를 갖게 되었다. 지난번 마이크로소프트가 PlaysForSure 미디어 디바이스 파트너와 함께 Zune을 발매하여 결국 PlaysForSure 프로그램 전체를 망쳤던 사실을 잊지말자.

 

이미지 출처: James Pikover/ VentureBeat; Jolie O’Dell 추가 리포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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