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랙, 기업 가치 2조 9천억 원의 새 투자와 함께 CEO 교체?
2015년 03월 25일
Interviews With Indiegogo Inc. Co-Founders

슬랙 CEO 스튜어트 버터필드

협업 커뮤니케이션 툴, 슬랙이 새로운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목표로 하는 투자금액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박스(Box), 스냅챗(Snapchat), 리프트(Lyft) 등에 투자한 코튜 매니지먼트(Coatue Management), 호라이즌스 벤처스(Horizons Ventures) 등과 논의 중이며 기업가치는 25억 달러(한화 약 2조 8천억 원)에서 26억 달러(한화 약 2조 9천억 원)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투자와 함께 CEO를 교체하려 한다는 이야기도 업계에서 전해지고 있다. 현재 슬랙의 CEO는 4명의 코파운더 중 한명인 스튜어트 버터필드(Stewart Butterfield)가 맞고 있다. 스튜어트 버터필드는 플리커(Flickr)를 공동창업했으며 이후 야후에 플리커를 매각하고 야후에서 일했다. 그 이후 그는 야후를 떠나 지금의 슬랙인 타이니 스펙(Tiny Speck)을 창업했다. 슬랙은 이 CEO 교체설은 부인하고 있다.

지난 2월 창립 1주년을 맞은 슬랙은 ‘이메일 킬러’를 지향하며 전세계 팀의 협업을 지원하고 있다. 모바일과 웹으로 팀원들 간의 커뮤니케이션과 파일 전송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공짜로 사용 가능하며 저장 용량 추가나 다른 앱과 통합 서비스 등의 유료 서비스도 제공한다.

협업 앱의 대명사가 된 슬랙은 매일 6만 팀의 50만 팀원이 사용하고 있으며 이들의 사용 시간을 합하면 1억 시간이 넘는다. 매일 오가는 메시지 수만 해도 3억 개에 육박한다. 이렇게 빠른 성장과 충성도 높은 유저에 많은 투자자가 슬랙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한편 슬랙은 6개월 전 10억 달러(한화 약 1조 1천억 원)의 가치를 인정받으며 1억 2천만 달러(한화 약 1천3백억 원)를 투자받았다.

자료 출처 : TC 사진 출처 :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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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연 기자 (201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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