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주문 및 배달서비스 푸드팬더(Food Panda)가 1억 1천만 달러(한화 약 1천 2백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에는 독일의 ‘스타트업 팩토리’로 유명한 로켓인터넷(Rocket Internet)를 포함해 기존투자자 및 신규투자자가 참여했다. 이번 투자로 로켓인터넷은 52%의 푸드팬더 관련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현재 푸드팬더는 2012년에 서비스 론칭 이후 총 2천1백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은 것으로 집계된다.
이번투자와 함께 푸드팬더는 "금년 2월, 아시아, 중동, 멕시코, 인디아 등 7개국의 6개의 음식배달 서비스 회사들을 인수한 데 이어 고객 서비스와 고객 충성도 개선에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공식기자회견자리를 빌려 푸드팬더의 CEO인 랄프 웬젤(Ralf Wenzel)은 “최근 두 달 동안 푸드팬더는 신흥 시장의 온라인 음식배달 산업에서 가장 유망하고 가장 빠른 성장력을 보여주고 있는 서비스들을 인수했다"며 "이번 투자금으로는 사용자 경험 및 고객서비스 만족에 총력을 기울 것이고, 사람들이 배달음식을 주문할 때 사용했던 전통적인 방법을 완전 대체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푸드팬더는 40여 개국에 위치한 4만 5천 개가 넘는 레스토랑과 파트너쉽을 맺었으며 현재 32개국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작년에는 동남아시아에서 더 큰 사용자 기반을 창출하기 위하여 메시지 서비스로 유명한 위챗(Wechat)과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기사출처: Venturebeat 사진 출처: foodpan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