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간의 학업성취 편차를 줄여줄 수 있게 도와주는 교사용 모바일 앱, 클래스킥(Classkick)이 170만 달러(한화 약 18억 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시드 투자에는 캐퍼캐피털(Kapor Capital), 소셜임팩트펀드(Social Impact Fund), 라이트뱅크( Light Bank), 그레이트오크벤처캐피털(Great Oaks Venture Capital)등이 참여했다.
클래스킥의 공동창업자인 앤드류 로랜드(Andrew Rowland)는 과거 티치 포 아메리카(Teach for America) 프로그램을 통해 시카고 서부의 학교에서 교직 생활을 경험한 적이 있다. 그는 "그때의 경험을 통해 저소득층이 대다수인 학교에서 교사를 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깨달았다"고 말했다.
또한 앤드류 로랜드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아이패드가 하나도 없었다”며 "학생들의 학업 상태를 알려주기 위해 하루에 5명의 학부모에게 매일 전화를 걸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사실 교육에 있어 학부모의 무관심은 자녀의 학업 성취도를 감소시킬 수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클래스킥은 학부모와 선생님 간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제공하여 학생들이 교사로부터 수업시간에 받지 못했던 개인적인 관심과 교육을 집에서 받을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통합된 대시보드를 통해 교사들이 반 학생들이 아이패드에 풀고 있는 문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게 만들어줘 신속하게 각 학생에게 맞는 방식을 지도해 줄 수도 있다.
앤드류 로랜드는 "현재 클래스킥은 더 많은 엔지니어를 채용하고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학생, 학부모, 친구 등 현재 교육에 관련된 모든 이해관계자들을 서로 연결해주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클래스킥은 현재 75개 나라와 미국 전역의 50개 주에서 유저들이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2014년 앱 론칭 이후에 주간 25%의 폭발적인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다.
자료/사진출처: Techcrun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