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가 스냅챗에 2억 달러(한화 약 2천3백억 원)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기업가치는 150억 달러(한화 약 17조 원)에 달한다.
중국 E-커머스의 공룡 알리바바가 직접 투자에 나선다는 소식에 업계는 집중하고 있다.
또한 블룸버그는 스냅챗이 지난달부터 기업가치 160억 달러(한화 약 18조 원)에서 190억 달러(한화 약 22조 원) 사이를 기대하며 5억 달러(한화 약 6천억 원) 규모의 투자라운드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알려진 알리바바의 투자는 이 투자라운드와는 별도로 진행되는 것으로 보인다.
알리바바는 지난해 9월 스냅챗의 기업공개에 앞서서도 투자를 고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투자는 성사되지 않았다.
스냅챗은 사진 위주의 SNS로 휘발성 메시지라는 특성을 갖고 있다. 특히나 십 대 청소년에게 인기를 끌며 충성도 높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에 예상되는 스냅챗의 기업가치는 150억 달러(한화 약 17조 원)로 지난해 8월 100억 달러(한화 약 11조 원)의 기업가치 평가 이후 반 년만에 50억 달러(한화 약 6조 원)가 늘었다. 이는 우버, 샤오미 등을 잇는 세계 최대규모다. 이와 같은 엄청난 규모의 기업 가치에 소식을 접한 사람들은 “거품이 있다”는 의견과 “충분히 그만한 가치가 있는 스타트업이다”는 다소 상반된 의견을 보이고 있다.
자료 출처 :Bloomberg Business 사진 출처 : THE NEXT DIG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