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페미니스트 블로그, 펨스프레인(Femsplain)이 현지시각으로 어제인 지난 3월 8일, 디도스(DDoS) 공격을 받았다. 한동안 사이트가 폐쇄됐으며 3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정상적으로 복구됐다.
이 블로그를 만든 엠버 고든(Amber Gordon)은 본인의 트위터에 디도스 공격에 의해 트래픽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보여주는 그래프를 개시하기도 했다.
펨스프레인은 지난해 시작된 블로그로 기고자들의 글을 관리하고 다양한 주제에 대해 여성들이 토론할 수 있는 장으로 역할을 다해왔다. 엠버 고든은 “이런 공격은 종종 있어왔다”며 “안타깝지만 우리가 하는 일과 소명의 현실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공격이 있었던 3월 8일이 국제 여성의 날(International Women’s Day)여서 이 날짜에 맞춰 계획적으로 공격한 것으로 보인다. 엠버 고든은 “여성임을 축하해야할 날에 하필 이와같은 사건이 생겨서 유감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자료 출처 : The Verge 사진 출처 : Amber's Twitter, The daily d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