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레스토랑 예약 서비스 오픈테이블(Opentable)의 라이벌인 유럽 내 레스토랑 예약 서비스 쿠완두(Quandoo)가 일본 리쿠르트(Recruit)에게 약 2억1900만 달러(한화 약 2400억 원)에 인수되었다.
베를린에 본사를 둔 쿠완두는 2012년에 설립되었으며 리쿠르트가 설립한 RGIP벤처캐피털 펀드로부터 작년 10월 전략적 투자를 받았다. 그리고 리쿠르트는 완전한 지분 인수를 위해 이번 건을 통하여 나머지 지분 92.91%를 모두 매입한다고 밝혔다.
작년 쿠완두는 피톤캐피털(Piton Capital)를 중심으로 홀츠브링크밴처(Holtzbrink Venture) 그리고 디엔캐피털(DN Capital)로 부터 2,500만 달러(한화 약 28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쿠완두는 온라인 예약 시스템으로 남아프리카, 레바논, 싱가폴 등 유럽 10개 국의 6천 개 이상의 레스토랑이 등록되어 있다. 쿠완두는 리쿠르트의 글로벌 장기 목표인인 ‘다양한 비즈니스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매칭 플랫폼을 만든다’는 포부에 동조하여 이번 인수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리쿠르는 1960년도에 설립된 회사로써 회사들의 채용을 도와주는 헤드헌팅 서비스가 주 사업모델이었다. 그리고 현재 ‘글로벌 매칭 플랫폼’으로 의 도약을 위해 여러 비지니스로의 확장을 통해 인적 자원, 교육, 여행, 주거, 외식업 등의 10종류의 산업에서 매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리쿠르트는 "쿠완두는 유럽 내에서 확실히 자리를 잡은 서비스이고, 현재 유럽에서 이뤄지는 예약의 약 16%만이 온라인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미래 유럽의 온라인 예약 서비스 시장의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라는 인수 소감을 밝혔다.
자료출처: Techcrunch 사진출처: Deutsche-startu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