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을 무대로 남성의류 큐레이션 서비스를 하고 있는 스타트업 아웃피터리(Outfittery)가 2천만 달러(한화 약 2백20억 원)를 추가투자 받았다.
베를린에 기반을 둔 아웃피터리는 한국의 미미박스와 같은 서브스크립션 서비스에 개인 스타일리스팅을 추가한 남성의류 큐레이션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가 서비스에 가입한 후 의류 사이즈, 스타일에 관한 간단한 설문조사를 거치면 스타일 전문가에게서 전화가 온다. 전화로 스타일에 관해 더 구체적이고 정확한 상담을 갖게 되고 그 이후 그 결과로 파악된 유저의 취향에 따라 큐레이션 된 의류를 유저의 집에 보내준다. 이 배송된 옷 중 마음에 드는 옷을 구매하고 나머지는 돌려보내면 된다. 아웃피터리의 사업 모델은 작년 7월 온라인 페션 소매업체 노드스트롬(Nordstorm)에 인수된 미국 스타트업 트렁크 클럽(Trunk Club)과 굉장히 유사하다.
한편 이번 투자금은 유럽 내에서의 확장을 위해 쓰여 질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노스존(Northzone)이 이끌었다. 노스존은 북유럽 대표 VC로 스포티파이(Spotify)의 초기투자자로 잘 알려져있다.
아웃피터리는 현재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스웨덴, 덴마크에서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개인 스타일링에 도움이 필요한 20만 명 이상의 남성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자료 및 사진출처: Techcrun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