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앱을 만드는 스타트업 씨티맵스(Citymaps)가 오늘 600만 달러(한화 약 66억원) 규모의 투자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기존에 iOS에서 만나 볼 수 있었던 시티맵의 어플리케이션은 최근에 안드로이드에도 성공적으로 런칭하였으며 미국 전역 중심의 지도에서 한걸음 나아가 전 세계의 800만 개의 유명한 장소들을 앱에 추가하였다.
씨티맵스가 현존하는 지도 앱이랑은 어떻게 다른지도 큰 관심사이다. 씨티맵스의 창업자이자 현재 회장직을 맞고 있는 애론 루덴스틴(Aaron Rudenstine)이 테크크런치 사무실에서 공개한 데모에 따르면 애플, 구글앱과는 전혀 다른 느낌을 제공한다고 알려졌다. 씨티맵스는 관심 기반의 지도앱으로 주변에 유명하고 인기가 많은 레스토랑, 바, 상점등의 로고를 중점적으로 인터페이스를 통해 보여준다.
물론 핸드폰 앱이 모든 장소를 한번에 보여주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애론 루덴스틴은 씨티맵스가 인기 및 관심이 많은 장소들에 집중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유저 관심에 따라 특정 지역이나 장소를 인터페이스 내에서 더 강조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씨티맵스의 또다른 세일즈 포인트는 유저들 개인들만의 컬렉션 기능을 제공하여 친구들과의 장소 공유 혹은 자신만의 추억을 보관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특정 레스토랑이나 장소를 검색하면 어느 경로 및 교통수단으로 가야하는지도 추천해주는 기능도 탑재되어 있다.
한편 애론 루덴스틴은 "옐프(Yelp)와 같은 서비스는 '맵 중심적' 회사가 아니기 때문에 씨티맵스과 동등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는 불가능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애플이나 구글의 서비스는 사용자들이 현재의 코어 인터페이스에 적응을 해버렸기 때문에 극단적으로 UI나 UX의 변화를 주며 서비스를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꾸면서까지 서비스를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자료 및 사진출처: Techcrun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