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 자리잡은 트라이벨루가 인큐베이터빌딩, 국내 스타트업 중국 진출 돕는다
2014년 10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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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벨루가 릴리 루오 대표(28)

국내 스타트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인큐베이터 프로그램 트라이벨루가가 신사동에 인큐베이터빌딩을 오픈한다고 오늘 16일 밝혔다.

트라이벨루가 인큐베이터는  100% 중국 자본으로 이루어진 중국 초기 투자 프로그램 중 하나로,  베이징 및 서울 허브를 통해 중국과 실리콘밸리의 투자자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맡는다. 중국 자본이 국내 스타트업에게 직접 투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스타트업들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는 종합적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세계적 멘토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늘 그랜드하야트 호텔에서 개최된 트라이벨루가 컨퍼런스에서 창업자인 릴리 루오(Lili Luo) 대표는“트라이벨루가의 중점 관심산업인 환경, 건강, 교육 분야 스타트업들을 집중 육성하여 한국, 중국 및 실리콘밸리로진출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는 중국 최고의 초기투자 프로그램 중 하나”라고 트라이벨루가를 설명했다.

또한 릴리 루오는 “스타트업 창업자들은 복합문화의 기술적플랫폼에서 글로벌 자문들의 멘토링을 받으며 무궁한 가능성의 땅 중국 본토로 진출하게 된다”고 밝히며, “이 과정에서 스타트업들은 중국 시장에서 효과적인 제품 개발, 시장진입 전략 수립은 물론 재정적 지원까지 모든 단계를 지원받게 된다”고 강조했다.

릴리 루오 대표는 지난 10년 간 중국과 미국에서 부동산, 기술, 마케팅, 이벤트 기획 및 홍보를 포함한 다양한 사업체를 운영해 온 숙련된 기업가다. 또한 릴리 루오 대표는 중국내 공기업과 사기업 그리고 세계적인 기업들의 사업 계획을 기획하고 진행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트라이벨루가의 한국 분야 자문으로는 스타트업 미디어 비석세스의 정현욱 대표, 스타트업 리더쉽 고문으로는 VCNC의 박재욱 대표 등이 참여했다. 

신사역 사거리에 위치한 트라이벨루가 빌딩의 새로운 인큐베이터 시설은 친환경적인 자재들로 지어졌다. 내부 시설로는  건강을 위한 요가 스튜디오, 휴식을 위한 수면실, 협업을 위한 소회의실, 스타트업 창업자들의 친선 도모를 위한 게임룸과 조리 시설이 갖추어진 주방 등이 마련되며 옥상 정원에는 유기농야채가 식용으로 재배되어 건강한 식사를 도울 예정이다.

트라이벨루가는 더 나은 사회복지를 꿈꾸던 루오 대표의 바람을 담아 창립되었다. 한편, 루오 대표는 구순구개열(언청이) 어린이를 돕기 위한 자선 단체인 ‘오퍼레이션 스마일(Operation Smile)’ 중국 지사의 임원으로 활동하며 중국의 구순구개열 어린이를 위한 수술 지원 프로그램을돕고 있으며, 이외에도 다수의 비영리 자선단체에 정기후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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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킹 중인 릴리 루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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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토론 중인 앤드류 리 트라이벨루가 수석 고문(좌)과 정현욱 비석세스 대표(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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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 중인 이민화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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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언론사가 참여한 컨퍼런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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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롬 기자 (201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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