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 위에 스마트 폰 가져대기만 하면 순식간에 파일 전송 가능 ‘다우(THAW)’
2014년 09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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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 간 인터랙션(interaction) 방식은 현재 다양한 분야로 개발되고 있다. MIT 미디어 랩 대학원 생들이 개발해 낸 '다우(THAW)'는 큰 사이즈의 디스플레이와, 손바닥 크기의 스마트폰이 막힘없이(Seamlessly) 작동할 수 있게 하는 새로운 인터랙션 시스템이다.

컴퓨터 화면 위에 갖다대기만 하면 스마트폰은 물리적 인터페이스처럼 작동하며, 두 기기간 정보 전송이 가능해진다. 연구를 주도한 쇠슬러는 "파일을 스마트폰에 끌어다 놓는 것만으로도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으며, 이는 데이터 전송의 가장 손쉬운 방식"이라고 밝혔다.

어떤 스크린 위에서든 스마트폰의 후면 카메라가 컴퓨터 화면의 픽셀 데이터를 인식해 화면 위에 반영한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은 실제적인 파일 내 정보는 전송되지 않고 이미지만 옮겨지는 한계를 가진다. 이를 위해 쇠슬러는 개발자 커뮤니티와 협업할 예정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다우의 장점 중 하나는 추가적인 하드웨어 필요없이 사용자가 가지고 있는 컴퓨터나 태블릿, 스마트 폰 만으로도 작동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MIT 미디어 랩은 향후 다우를 깃허브에 올려 다양한 앱 제조사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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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롬 기자 (201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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