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단 기사는 VentureBeat Devindra Hardawar 기자가 작성한 최근 기사를 번역한 내용이며, VentureBeat와 beSUCCESS는 공식 컨텐츠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구글의 넥서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타블렛이 다양한 제조사에서 출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하는 바에 따르면, 구글은 모토로라 인수를 둘러싼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협력사를 확장할 것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구글은 제조사 한 군데와만 협력하여 넥서스 라인을 출시했었다. (넥서스 원은 HTC, 넥서스 S와 갤럭시 넥서스는 삼성과 협력했다.) 그러나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구글은 더 많은 넥서스 협력사를 찾고 있으며, 소비자에게 직접 디바이스를 판매하려 한다고 한다. 이번 넥서스 폰은 안드로이드 5.0 (젤리 빈)을 탑재할 예정이다.
구글의 넥서스 협력사는 다른 제조사보다 안드로이드 폰을 일찍 발매하게 되며 이를 자사에서 출시하는 새 제품 디자인에 반영할 수 있다. 그리고 협력사가 구글과 직접 같이 일하기 때문에 넥서스에 불필요한 앱이나 HTC 제품과 같은 투박한 인터페이스가 탑재되는 일이 없다.
구글은 5개 사와 협력하여 넥서스를 출시할 것으로 보이며 출시되는 디바이스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언록된 상태로 판매될 것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구글이 넥서스 폰을 더 많이 출시할 수록 구글이 안드로이드 폰 시장을 제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현재 구글이 125억 달러에 진행하고 있는 모토롤라 모빌리티 인수가 편파적이라는 이야기를 잠재울 수 있을 것이다.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하여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점점 커져가는 가운데, 이번 넥서스 협력사 확장은 구글이 향후 안드로이드 시장에 대한 통제력을 확보하려 한다는 의견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을 완전히 제어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사 역시 윈도우 폰 제조사와 통신사를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만일 구글이 진심으로 단말기 판매량이 아닌 안드로이드 오퍼레이팅 시스템의 품질로 승부하고자 한다면, 안드로이드 주력 제품이 통신사나 다른 무엇에도 휘둘리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