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 번쯤은 열쇠, 지갑 같은 소지품을 찾지 못해 시간을 낭비하거나, 결국 분실하는 경험을 해봤을 것이다. 이런 인간의 기억에 기반한 실수를 개선하기 위해 그 동안 기술적으로 NFC(근거리 무선통신, Near Field Communication) 등 무선 장치를 활용한 기술과 서비스가 개발되어왔다.
위와 유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미국 텍사스에서 위치한 스타트업인 위태그(WeTag)가 1년간 개발한 무선 아이파인드(iFind)를 킥스타터를 통해서 최근 론칭했다. 오늘 15일 기준 모금된 금액은 약 4.3억원($433,209)에 이른다. 아이파인드는 마름모 모양의 밝은 색으로 디자인된 태그 모양의 제품(32 x 27 x 2.4mm)을 통해서제품(가방, 열쇠, 지갑 등)의 위치를 모바일에서 확인 가능하게 만들어준다.
아이파인드가 기존 유사 제품과의 주요 차이점은 Tag 제품이 배터리 없이 가동된다는 것이다. 기존에는 분실물을 찾기 위해 부착된 센서 제품의 배터리를 지속적으로 교체해줬다면, 이번 아이파인드 제품은 제품 자체에 배터리가 없지만, 주변의 와이파이 송수신기 또는 모바일 안테나를 통해서 전력을 축적한 후 이것을 배터리로 전환할 수 있다. 이 기술을 통해 모바일 블루투스(Bluetooth 4.0 Low Energy (BLE) radio)와 연결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배터리를 자체 생산할 수 있다. (하단 관련 영상)
곧 iOS 와 안드로이드에 론칭될 예정이며, 기본 스냅샷은 다음과 같이 심플한 UX 디자인으로 아이파인드 태그(iFind Tag)를 모바일에 등록하기 위해서는 태그를 모바일 옆에 둔 뒤,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면 자동으로 등록된다. 그 후 사용자가 원하는 제품에 태그를 부착하기면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