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에 사는 전문가들과 서로 연결해주는 플랫폼, 썸택(Thumbtack)이 세콰이어캐피탈(Sequoia Capital)과 타이거글로벌매니지먼트(Tiger Global Management)로부터 3,000만 달러(한화 약 307억 원)의 시리즈 C 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테크크런치는 20일(현지시각) 밝혔다.
썸택은 지역적인 서비스에 관한 가장 기본적인 접근을 했다. 태스크래빗(TaskRabbit)과는 달리 고객들이 불필요한 옵션으로 검색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도 된다. 대신에 그들이 무엇을 찾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플랫폼에 말해주면, 서비스 제공업체가 그들을 연결시켜주기 위해 24시간 확인한다.
클라이언트는 여러 개의 쿼트를 내걸 수 있으며 쿼트를 통해 그들과 함께 일한 사용자들의 리뷰를 비교할 수 있고 더 좋은 사람을 고를 수 있게 된다. 플랫폼 상에는 잡역부, DJ, 사진 작가, 요가 교사 등 수많은 이웃 전문가들이 존재한다. 해야 할 일과 지역을 선택한 후 어떤 사람을 찾고 있는 지에 대해 짤막한 양식을 작성해야 한다. 예를 들어 바텐더라면 음료 타입, 누가 병을 가져와야 하는지, 팁을 넣어주는 통이 허용되는지 등을 선택하라는 메시지가 표시된다.
아직 이 서비스는 미국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25만 명 이상의 일 공급자를 보유하고 있지만 썸택에서는 서비스의 활성화를 유지하기 위해 일을 공급하는 사람의 수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1년 전, 썸택은 125만 달러(한화 약 12억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고, 지금까지 이번 라운드를 포함해 5,000만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했다. 썸택은 아직 글로벌 진출 계획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