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진출로 도약하는 한국의 대표 스타트업, 그들의 경험담을 공유한다
각자의 자리에서 성공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스타트업의 3인이 오는 5월 14, 15 양일간 개최되는 비론치 2014(beLAUNCH 2014)에 패널 토론 참가자로 참석한다.
글로벌한 커플 전용 SNS 애플리케이션 '비트윈(Between)'을 제공하고 있는 VCNC의 박재욱 대표, 2013년 7월 국내 최초, 국내 최대의 비트코인 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는 코빗(Korbit)의 김진화 COO, 알람 애플리케이션 '알람몬'으로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 말랑스튜디오의 김영호 대표, 그리고 토론의 진행자인 비석세스(beSUCCESS)의 정현욱 대표와 함께 한다.
이들은 ‘한국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의 차세대 리더’라는 주제 아래 비론치 2014(beLAUNCH 2014)의 둘째 날(Day 2)인 5월 15일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 전략', '글로벌 투자유치 성공기' 등을 참가자들과 함께 공유하는 관한 패널 토론(Panel Discussion)을 진행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로 성장한 글로벌 차세대 리더들
패널 토론에 참가하는 기업들의 서비스인 비트윈, 코빗, 알람몬은 현재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한국 스타트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비론치 2014에서는, 글로벌 스타트업의 차세대 주자로 인정받는 그들과의 토론을 통해 한국 스타트업이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과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 세계 최고의 글로벌 커플 플랫폼 '비트윈'
커플 전용 SNS인 비트윈은 2011년 오픈 베타 서비스를 출시한 후 소프트뱅크벤처스로부터 10억 투자를 받았고 그 후 2013년 1월에는 소프트뱅크벤처스, 스톤브릿지캐피탈, KTB네트워크 등으로부터 30억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2013년 4월 동경에 일본 지사를 설립하고 동남아시아까지 서비스를 확장하면서 1년 만에 사용자 수가 2배 이상 증가했다.
올 1월에는 일본 디엔에이(DeNA)로부터 전략적 투자유치에 성공함으로써 전 세계 500만 이상의 커플이 사용하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커플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 세계에서 가장 빠른 비트코인 거래소 '코빗'
국내 최초, 국내 최대의 비트코인 거래소는 2013년 7월 설립되었으며 현재 2만 명 이상의 회원이 가입되어있고 일일 평균 거래량은 3억 원에 달한다. 창업 첫 해에 이미 흑자를 기록했으며 지난 1월 15일부터 모든 입출금 업무를 실시간으로 처리해 1분 30여 초만에 거래가 이루어지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비트코인 구매절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 1월에는 실리콘 밸리 벤처투자업계에서 유명한 드레이퍼 가문의 팀 드레이퍼(Timothy C. Draper, DFJ 회장)의 주도로 스트롱벤처스, 엔젤리스트 설립자 나발 라비칸트(Naval Ravikant) 등이 투자자로 합류하여 40만 달러(한화 약 4억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 카테고리 1위 알람 앱 '알람몬'
말랑스튜디오의 국민 알람 앱 '알람몬'은 2012년 1월 한국 시장에 출시한 후 6개월 만에 카테고리 1위에 등극했고 현재 전 세계 900만 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다. 또한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시장 진출에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며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창업 1년 만에 월간 손익분기점을 달성했고 지난 4월 옐로모바일(대표 이상혁)로부터 20억 원 대의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알람몬은 지난 3개월 간의 마켓 베타테스트를 마치고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헬로키티, 라바, 마시마로, 엉클그랜파, 투즈키 등 유명 캐릭터 회사들과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알람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비글로벌(beGLOBAL)을 통한 글로벌 투자유치 기회
한편 VCNC와 코빗은 지난 2013년 9월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쇼케이스인 비글로벌 2013(beGLOBAL 2013)에 참가한 경험이 있다. 비글로벌 쇼케이스는 비석세스와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인터넷진흥원, 스타트업얼라이언스, 그리고 스트롱벤처스가 함께 개최하는 비론치(beLAUNCH) in 실리콘 밸리다. 이번 비론치 2014에서도 스타트업 배틀의 우승팀에게는 상금뿐만 아니라 비글로벌 2014 참여 항공권(2인)과 IR 기회가 주어진다. 우승팀을 비롯한 10여 개의 팀이 선발되어 함께 비글로벌 쇼케이스 참가의 기회를 얻게 된다.
초청된 약 250여 명의 현지 VC 및 탑클래스 관계자들과 함께한 비글로벌 2013에서 코빗의 유영석 대표는 오전에 열린 비트코인 관련 세션을 통해 팀 드레이퍼를 처음 만났다. 유영석 대표는 피칭 후 본격적으로 드레이퍼와 교류를 지속해오며 결국 투자유치에 성공했고 “투자금과 지난해 거둔 수익을 기반으로 거래소 이상의 다양한 비트코인 응용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며, 세계 시장을 겨냥한 금융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비글로벌에서 피칭 중인 유영석 대표, 스트롱벤처스 존 남 대표, 드레이퍼 가문의 윌리엄, 팀, 아담 드레이퍼
투자를 주도한 팀 드레이퍼는 “비트코인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준 높은 논의가 한국에서 이뤄지는 모습이 인상적이며, 가파른 성장세 또한 고무적이다. 그 중심에 코빗이 있었고, 이는 세계 다른 거래소들 또한 본받을만한 사례다. 잘 조직된 제도와 IT인프라를 기반으로 비트코인이 가져올 새로운 금융혁신에서 한국이 많은 기회를 누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마이클 양 대표는 “비트코인이야말로 한국 사회가 새롭게 찾고 있는 창조경제와 신성장분야의 대표적 아이템이 될 수 있을 것이며, 코빗과 같은 신뢰와 기술력을 가진 회사들이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한편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이라는 난제를 풀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비론치 2014(beLAUNCH 2014)에는 위 패널 토론 외에도 웨어러블 혁신(페블, 미스핏), 콘텐츠 비즈니스(플립보드, 치즈버거 네트워크)등 유망 산업 분야의 연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다소 경직되어 있는 국내 투자 시장의 활기를 불어넣을 아시아 전역의 VC들이 참석해 글로벌 투자 현황과 전망에 대해 논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