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로 마무리된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유럽의 스타트업 배틀 우승자가 결정됐다. 결승에 포함된 14개 팀 중에 최종 우승 스타트업은 Lock 8 (CEO Franz Salzman, CTO Daniel Zajarias-Fainsod)라는 곳으로 2012년 12월 런던에서 창업했으며, 주요 개발 서비스로는 자전거 도난 방지 기술(하드웨어/소프트웨어)을 개발했다. Lock 8 기능은 도둑이 자전거 방지 시스템을 절단, 열을 가하거나, 충격을 가할 때 Lock 8 센서를 통해 자전거 소유주한테 Lock8 모바일앱을 통해 경보를 주는 것이다. 또한 소유주가 직접 자전거 위치까지 가지 않아도 리모트로 잠금 여부를 조작할 수 있다. (* Lock8 팀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적으로 도난된 자전거의 총 금액을 약 8조원에 달한다고 한다)
Lock8 이 추구하는 바가 '자전거 도난 방지 시스템' 에 집중되어 있는 것이 아닌 다각도의 전략을 가지고 있어 TechCrunch Disrupt Europe 최종 심사 당시 심사자로부터 '무엇이 핵심인지(도난 방지인지 자전거 공유 시스템인지)'에 대한 주 질문을 받았다. Lock8 팀은 센서를 통한 도난 알람 기능 뿐만 아니라, 기기에 GPS 를 장착하여 유럽권내 모든 자전거위치(connected mobility)를 파악할 수 있는 스마트 자전거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고 이를 통해 에어비앤바이크와 같이 자전거 공유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유투브에 올라온 Lock8의 예선 발표 영상이다.
현재 Lock8 은 킥스타트에서 선 주문을 받고 있으며, Lock8팀에 따르면 생산 원가는 50 유로이며, 판매가는 약 99 유로로 고려중이라고 한다. (* 킥스타터 페이지에 Lock8의 세부 제조 방법과 모바일 구현 기능들을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