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받는 상대방에게 명함, 사진을 보여주는 서비스 등장
2013년 10월 21일

전화를 걸면 상대방의 스마트폰 화면에 내 명함이나 사진이 노출되고 통화가 끝난 후에는 나의 SNS까지 보여주는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전문회사인 ㈜세븐(대표 임재원, www.myseven.co.kr)은 스마트폰으로 전화를 할 때 내 명함, 이미지, SNS를 보여주는 ‘라이온’ 애플리케이션을 런칭했다고 21일 발표했다. 라이온을 다운로드 한 뒤 전화를 하면 상대방의 스마트폰 수신화면에 내가 설정한 명함 또는 사진이 노출된다. 이 어플에 있는 다양한 명함 템플릿으로 나만의 명함을 만들 수 있다. 또한 나의 사진을 등록한 뒤에는 꾸미기 아이템과 다양한 필터와 효과를 이용해 내 사진을 마음대로 꾸밀 수 있다.

이용자가 ‘라이온’ 어플에 명함과 이미지를 등록한 뒤에는, 내가 원하는 라이온 친구에게 이미지 또는 명함 두 가지 중 하나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출 설정을 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전화가 걸려오면 수신자의 화면에 SNS 링크 아이콘이 노출되는데 이것을 누르면 사용자가 지정한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로 연결된다. 만약 회사 명함이라면 회사 홈페이지가 연결된다.

이 밖에도 라이온은 친구 추천 기능을 제공하고, 내가 설정한 그룹마다 다른 이미지를 보여주는 기능도 있다. '라이온'에 적용된 이미지 표출 기술은 국내 특허와 함께 국제 특허도 획득한 기술이라고 한다.

또한 라이온 회원이 해당기업에 전화를 하였을 때 또는 기업에서 소비자에게 전화를 했을 때 기업의 정보가 표시되는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세븐 임재원 대표이사는 “라이언은 친구, 연인, 가족, 비즈니스 관계뿐 아니라 사용자와 기업도 만족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성장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

하지만 전화를 거는 사람, 받는 사람 모두가 '라이언' 어플이 설치되어 있어야 가능한 서비스 이기에, '라이언'이 자신들의 가치를 입증하기 위해서는 다수의 스마트폰 상에 '라이언'을 자리잡게 하여야 한다. 고객들은 쉽게 움직이지 않는다. 그들은 어떻게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앞으로를 주목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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