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이 일본 시장을 대상으로 모바일 소셜 커머스 기능을 출시했다고 일본 테크/스타트업 미디어인 SD Japan이 지난 15일에 소개했다. 서비스명은 '카카도쿠'로 하루 특정 시간대에 특정 상품을 특별 할인가로 살 수 있다. 즉 쿠팡과 같은 소셜커머스를 카카오톡 플랫폼에 그대로 적용한 것이다. 일본에서는 카카도쿠 서비스를 특정 시간대만 적용되는 할인이기 때문에 '타임 세일'이라고 단어로 소개를 하고 있다. (하단은 서비스 사진)
카카오톡 저팬은 일본 인터넷 쇼핑몰인 "Qoo10 "와 제휴하여 카카도쿠를 통해 Qoo10 이 선정한 인기 상품 2 종류를 매일 18 시부 터 21 시까 지 3 시간 동안 특별 할인가로 판매한다. 이 타임 세일에서는 화장품, 자외선 차단제 등 여름에 필요한 아이템부터 생수, 쌀 등 생활용품, 스마트폰 충전기까지 다양한 상품이 등장한다고 SD Japan은 설명했다.
카카오톡 소셜 커머스 기능이 '애니팡' 성공을 만들었던 게임 플랫폼과 같이 성장할 수 있을지 아니면 금방 사라질지 궁금해지는 부분이다. 카카오톡으로서는 분명 새로운 돌파구를 찾지 않으면 일본 시장에서 라인의 대세를 꺽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라인은 조만간 일본 시장에서 대대적인 라인 신전략 발표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