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을 하고 있는 팀이라면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Kstartup 이라고 들어봤을 것이다. Kstartup 은 앱센터운동본부와 서울 스페이스가 올 초에 만든 엑셀러에이팅 프로그램으로, 3개 스타트업을 파일럿으로 운영했으며, 내년 2013년 부터 본격적으로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3개 스타트업에 대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종료된 상태다)
실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그 중 글로벌 진출에 집중된 프로그램)은 해외 네트워크 구축/초청과 프로그램 운영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든다. Kstartup은 이런 운영 자금에 대한 문제를 구글 본사를 통해서 해결하게 됐다.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자체로 구글 본사에서 투자를 유치한 것은 아시아에서 한국 Kstartup이 처음으로 알고 있다. 누구나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고려하고, 도움을 주는 기관이라면 한 번쯤 생각했던 문제를 Kstartup은 해결을 한 것이다. 그 중에 핵심적 역할을 한 사람은 XG-Ventures, Seoulspace 의 공동창업자이자, SK Telocom Ventures 파트너로 있는 David Lee 와 앱센터운동본부 변광준 본부장이다.
이제 운영자금을 해결한 KStartup 은 David Lee 의 적극적인 운영으로 새로운 면모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2013년에는 Y-Combinator 한 명이 서울로 파견된 프로그램 운영 전체에 대해 도움을 줄 예정이다.
KStartup 은 상/하반기 각 10개팀씩 총 20개팀을 2013년도에 접수받을 예정이며, 현재 http://kstartup.com/apply/ 접수 가능하다. 전체적인 일정은 2013년 1월초까지 10개팀을 선발 후 4월 말 경까지 3개월간 액셀레이팅 예정이다.
최근에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에 대한 다각도의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정말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된다. 다른 것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해외 진출과 관련된 것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운영하는 사람의 철학, 경험, 네트워크라고 생각한다. 그러면에서 David Lee 가 깊게 관여하여 운영하게 될 Kstartup 은 더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