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 AI 스타트업 메디숨(대표 엄두영)이 AI 비만관리 플랫폼 ‘다이어톡(DietTalk)’을 정식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2025년 7월 설립 후 선보인 한의사용 진료보조 AI 제마에이전트에 이은 두 번째 라인업이다. 그동안 한방 비만 진료 현장에서는 2주에서 4주에 달하는 재진 주동 동안 환자의 식사나 복약, 활동량을 체계적으로 확인하기 어려워 처방 이후의 관리 공백이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 다이어톡은 인력 부족으로 전담 관리자를 두기 힘들었던 한의원의 환자 관리 업무를 앱과 AI 기술로 이관하며 이 문제를 해결한다.
환자가 한의원에서 제공받은 QR코드나 링크로 가입해 식사, 체중, 걸음 수, 수면, 복약 여부 등 10가지 일상 데이터를 기록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체성분 변화와 실천 목표를 담은 리포트 초안을 자동 생성한다. 리포트는 발송 24시간 전에 한의사 대시보드로 전달되어, 담당 의료진이 내용을 검토하고 승인한 경우에만 카카오 알림톡으로 환자에게 발송된다. 매주 반복되는 데이터 정리 업무는 AI가 담당하되 최종 판단은 한의사가 내려 진료의 신뢰성을 유지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화면 구성에는 대한비만학회 비만 진료지침 2024 개정 9판의 치료 반응 평가 원칙이 적용됐다.
이번 다이어톡 출시는 기존 제품인 제마에이전트와의 연동을 통해 원내 진료와 원외 관리를 하나로 연결하는 시너지를 발휘한다. 두 서비스는 계정 연동을 지원해 진료실 내 대화 기록이 퇴원 후 생활 관리로 이어지고, 환자의 일상 데이터가 다시 다음 진료에 반영되는 순환 구조를 완성했다. 처방명과 프로그램명을 한의원에서 직접 설정할 수 있는 범용 구조를 채택해 1인 한의원부터 한방병원까지 가입 당일 바로 도입할 수 있으며, 현재 초기 도입 기관을 대상으로 무료 이용 기간을 제공 중이다. 메디숨은 이러한 AI 아키텍처 및 안전성 관련 특허 6건을 출원했다.
의사와 한의사 복수면허를 보유한 임상의 출신 엄두영 메디숨 대표는 “전문 비만클리닉의 경쟁력은 많은 인력이 아닌 환자를 계속 관리하는 시스템에 있다”며 “다이어톡은 그 시스템을 앱과 AI로 구현해 추가 인력 없이도 체계적인 지속관리가 가능하도록 만든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처방 후 다음 방문을 수동적으로 기다리는 진료에서 벗어나, 환자의 일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료 사이의 시간까지 관리가 이어지는 의료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서비스는 한의사용 웹과 환자용 앱(diettalk.app)을 통해 제공된다.
이미지 제공: 메디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