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렌탈 플랫폼 렌트리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6년 팁스(TIPS) R&D 딥테크트랙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렌트리는 3년간 15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2023년 일반 팁스에 선정되어 지난해 과제를 완수한 데 이어 두 번째 팁스 선정이다. 딥테크 팁스는 초격차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렌트리는 팁스 운영사인 퓨처플레이의 추천을 받아 이번 과제에 이름을 올렸다.
렌트리가 개발하는 핵심 기술은 렌탈 AI 의사결정 플랫폼이다. AI가 요금과 지원금, 위약금 등 복잡한 조건을 종합 분석해 소비자에게 최적의 상품을 추천하고 그 이유까지 투명하게 설명한다. 지식그래프 기반의 수요 예측 기술과 함께 렌탈 계약의 다양한 위험 요소를 하나의 모델로 예측하는 심사 기술도 개발해 렌탈 분야 세계 최초 상용화에 도전한다. 해당 기술은 현재 서비스에도 일부 적용되어 야간이나 주말에도 전화나 방문 없이 상담이 가능한 AI 상담 에이전트로 운영 중이다.
이번 평가에서 렌트리는 정형화된 렌탈 상품 10만 개 이상의 데이터베이스와 수십만 건의 계약 및 결제 데이터, 활성 회원 40만 명, 주요 렌탈사 및 제조사 직계약망 등의 데이터 자산을 강점으로 인정받았다. 회사는 일반 팁스 수행 기간 매출 성장률 640퍼센트를 기록하며 목표를 초과 달성했으며 최근 12개월 기준 거래액은 1,000억 원에 달한다.
서현동 렌트리 대표는 “렌탈은 요금과 지원금, 위약금까지 고려하면 금융상품만큼 복잡한데 그동안 소비자가 그 판단을 직접 해왔다”며 “이번 선정은 판단을 AI가 대신하도록 만드는 기술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추천 근거를 투명하게 설명하고 상담과 심사를 기다림 없이 끝내는 경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41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렌트리는 이번 과제를 통해 국내 특허 3건을 출원하고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생활구독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지 제공: 렌트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