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문약답·늘픔가치, MOU 체결…AI 약물관리 솔루션 ‘PhAI’ 방문약료 적용
2026년 08월 13일

약문약답·늘픔가치, MOU 체결…AI 약물관리 솔루션 ‘PhAI’ 방문약료 적용

약물관리 AI 전문 기업 약문약답(대표 조정래)이 ‘찾아가는 복약상담’을 운영하는 사단법인 늘픔가치(대표 박상원)와 지난 20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 약물관리 솔루션 ‘PhAI(파이)’를 방문 상담 현장에 적용한다.

늘픔가치의 ‘찾아가는 복약상담’은 약사가 환자가 복용 중인 약을 직접 점검하고 상담하는 서비스다. 고령 환자의 경우 여러 병원의 처방약에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혼용하는 경우가 많아, 제한된 시간 안에 약물 간 상호작용 및 중복 복용 위험을 모두 파악하기 어려웠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 기관은 늘픔가치의 상담 기록 도구인 ‘케어링노트’에 PhAI를 연동한다. 환자의 약물 정보를 입력하면 AI가 위험 요소를 분석해 보고서로 제시하며, 약사는 케어링노트에서 결과를 확인해 상담에 집중할 수 있다. 데이터가 누적되면 재상담 시 약물 변화와 개선 여부도 정교하게 비교 가능하다.

PhAI는 처방약,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을 통합 검토하고 약사 검증을 돕는 임상 근거를 제시하는 ‘설명가능 AI’다. 서울대학교 약학대학과의 공동 연구에서 약물 검토 정확도 93%를 기록해 임상전문 약사(83.4%)를 상회했으며, 약 2시간이 소요되던 검토 시간을 수 분 내로 단축했다. 2025년 전국 208개 약국 실증 결과, 참여 약사 95명 중 86.3%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약물 문제를 적발했다고 답했으며 89.4%는 검토의 깊이가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양 기관은 상담에서 발견한 약물 문제가 실제 처방 변경 및 복약 개선으로 이어졌는지 비교·분석하는 시스템 구축도 검토 중이다. 방문약료의 효과를 객관적 지표로 입증해 지자체 및 지역사회 돌봄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조정래 약문약답 대표는 “PhAI는 약사가 상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도록 지원하는 도구”라며 “검증된 솔루션을 방문약료와 통합돌봄 영역으로 지속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원 늘픔가치 대표 역시 “케어링노트와의 연계로 전문적인 중재를 돕고 상담 성과를 축적하는 현장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약문약답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설립하고 창업진흥원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규모 창업지원 클러스터인 판교 창업존의 졸업기업이다.

이미지 제공: 약문약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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