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핀테크 기업 데브디(대표 김기태)가 운영하는 월세 카드결제 서비스 ‘집업페이’가 IBK기업은행의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 구로’ 16기 혁신창업기업으로 선정됐다.
최근 월세 시장의 규모는 빠르게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2026년 3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올해 1~3월 누계 전국 월세 거래 비중은 2022년 48.0%에서 4년 만에 20%포인트 이상 상승한 68.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 지역은 70.5%에 달해 임대차 거래 10건 중 7건이 월세로 이루어지고 있다. 연간 약 36조 원 규모로 성장한 월세 시장이지만 카드 결제 비중은 여전히 1% 미만이다. 데브디는 이러한 월세 시장의 디지털 결제 전환 가능성과 집업페이가 구축해 온 계약 검증·정산 체계가 이번 선정 과정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데브디가 운영하는 집업페이는 임차인이 임대인의 별도 동의 없이도 임대차계약서 업로드만으로 월세를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다. 자체 보안 검증 시스템을 통해 계약 내용을 확인한 후 집주인에게 대금을 송금하는 방식으로 결제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청년층과 1인 가구,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이용자를 늘려가고 있다.
데브디는 이미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된 바 있으며, 우리금융그룹, BNK경남은행, NH농협은행, iM뱅크 등 주요 금융사와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권 협력 기반을 넓혀왔다.
이번 IBK창공 16기 선발 기업에는 향후 5개월간 기업별 성장 전략 수립, 1대1 전담 멘토링, 사업화 컨설팅, IR 피칭 교육 등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IBK금융그룹의 투·융자 지원, 국내외 벤처캐피탈 투자 연계, 대·중견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및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도 지원될 예정이다.
데브디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월세 카드결제 서비스의 사업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소상공인과 개인사업자를 위한 임대료 결제 서비스로의 확장을 추진한다. 특히 중소기업 금융 분야에 전문성을 보유한 IBK기업은행 및 IBK금융그룹과 협력해 소상공인의 임대료 부담과 현금흐름 문제를 완화할 수 있는 공동 금융 서비스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김기태 데브디 대표는 “IBK창공 선정은 집업페이가 소상공인과 개인사업자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IBK기업은행과 금융·비금융 협업을 통해 사업자의 임대료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자금 운용을 돕는 결제 서비스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미지 제공: 데브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