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AI 허브, ‘커서 해커톤’ 성료…하루 만에 AI 프로토타입 29개 완성
2026년 07월 14일

서울 AI 허브, ‘커서 해커톤’ 성료…하루 만에 AI 프로토타입 29개 완성

서울시 AI 산업 육성 거점인 서울 AI 허브(센터장 변우석)가 글로벌 AI 코딩 플랫폼 커서(Cursor)의 국내 공식 빌더 커뮤니티 '팀휴먼(Team Human)'과 함께 개최한 'Cursor Hackathon Seoul vol.3'를 마쳤다. 이번 해커톤에서는 AI 빌더 166명이 단 하루 만에 29개의 AI 프로토타입을 완성하며 AI 네이티브(AI-Native) 개발 문화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지난 6월 27일 서울 AI 허브 메인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개발자뿐만 아니라 기획자, 디자이너, 학생, 창업가 등 다양한 분야의 참가자들이 모였다. 전체 참가자의 90%가 해커톤을 처음 접했음에도 AI와의 협업을 통해 실제 동작하는 서비스를 구현해냈다. 특히 국내 15개 이상의 대학·연구실을 비롯해 미국, 몽골, 카자흐스탄, 방글라데시 등 5개국 이상에서 참여하며 글로벌 빌더 커뮤니티로서의 확장성을 확인했다.

이번 해커톤의 핵심은 생성형 AI를 개발 파트너로 활용해 짧은 시간 안에 아이디어를 프로토타입으로 구현하는 '바이브 코딩(Vibe Coding)'이었다. 참가팀들은 제한된 시간 안에서도 실제 구동이 가능한 수준의 결과물을 선보이며 생성형 AI의 실용성을 입증했다. 최종 심사를 통해 총 5개 팀이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특히 서울시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프로젝트들이 주목을 받았다. 서울 열린데이터광장, 대중교통 API, 응급의료기관 병상정보, 복지로 OpenAPI 등을 활용해 복지 추천 서비스 '받을지도', 저시력자 이동 지원 '이거가요?', 실시간 병원 안내 '골든 루트(Golden Route)', 공공 안전 서비스 '커서 홈즈(Cursor Holmes)' 등이 발표됐다.

올해 신설된 '서울 AI 허브 특별상'은 공공성과 성장 가능성을 종합 평가해 AI 기반 복지 추천 서비스인 '받을지도' 팀에 돌아갔다. 수상팀에는 커서 AI 크레딧과 함께 서울 AI 허브 멤버십 가산점이 제공되어, 향후 후속 창업과 사업화까지 연계된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행사는 AI 개발자와 예비 창업자 등 다양한 직군의 빌더들이 아이디어를 빠르게 검증하고 협업하는 개방형 혁신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했다. 서울 AI 허브는 앞으로도 글로벌 AI 커뮤니티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인재 발굴부터 창업 및 사업화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지속해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변우석 서울 AI 허브 센터장은 "이제 AI는 개발 속도를 높이는 도구를 넘어 누구나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환경을 제공한다"며, "글로벌 AI 커뮤니티와 함께 더 많은 빌더가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고, 유망 프로젝트가 실제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AI 허브는 오는 8월에도 팀휴먼과 손잡고 시민과 개발자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공공데이터 기반 AI 해커톤을 개최해 빌더 커뮤니티를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미지 제공: 서울 AI 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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