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일팔공, 214억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누적 투자금 413억 확보
2026년 07월 01일

에이비일팔공, 214억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누적 투자금 413억 확보

AI 기반 마케팅 테크놀로지 기업 에이비일팔공(AB180, 대표 남성필)이 총 214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에이비일팔공은 지난 2023년 12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이번 투자까지 포함해 약 413억 원의 누적 투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라운드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리드 투자사로 참여했으며 제트벤처캐피탈(ZVC),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딜라이트인베스트먼트 등이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기존 투자사인 스톰벤처스(Storm Ventures)도 후속 투자를 집행했다.

2015년 설립된 에이비일팔공은 자체 광고 성과 측정 및 분석 솔루션인 ‘에어브릿지(Airbridge)’를 비롯해 앰플리튜드(Amplitude), 브레이즈(Braze), 레비뉴캣(RevenueCat) 등 글로벌 마케팅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2025년 약 38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현재 한국, 베트남, 터키 등 30여 개국에서 800개 이상의 고객사와 1,000개 이상의 앱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실시간 트래킹하는 모바일 디바이스 규모는 월간 약 2억 대 수준이다.

자체 솔루션인 에어브릿지는 아시아 지역에 기반을 둔 모바일 측정 파트너(MMP)로, 최근에는 AI 에이전트 기반 기능을 확대하며 AI 네이티브 마케팅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나아가 에이비일팔공은 차세대 AI 마케팅 에이전트 솔루션인 ‘에어브릿지 고(Airbridge GO)’를 개발해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에어브릿지 고는 AI 에이전트가 데이터 분석과 전략 수립, 광고 소재 제작, 캠페인 설계 및 집행, 성과 최적화까지 마케팅 전 과정을 자율 수행하도록 설계된 솔루션이다.

에이비일팔공은 이번 투자금을 AI 및 빅데이터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R&D)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 확대, 엔터프라이즈 대상 세일즈 강화, 고객 지원 체계 고도화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확보하는 한편, 향후 기업공개(IPO)와 전략적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성장 전략을 검토할 방침이다.

김동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수석은 “디지털 광고 생태계가 고도화됨에 따라 광고 성과 측정 및 최적화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에어브릿지는 글로벌 주요 광고 플랫폼들과의 공식 파트너십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했으며, 단순 측정을 넘어 고객사의 실질적인 마케팅 액션과 전환 영역까지 확장 가능한 잠재력을 가졌다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남성필 에이비일팔공 대표는 "이번 투자는 AI 중심으로 변화하는 마케팅 시장에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AI 기술 혁신과 사업 확장을 지속해 고객이 효과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마케팅 시장의 혁신을 이끄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미지 제공: 에이비일팔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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