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AI 산업 육성의 핵심 거점인 서울 AI 허브(센터장 박찬진)가 추진한 산학 협력 프로그램 ‘AI Seoul Fellow’가 AI 스타트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실무적인 연구 성과 창출에서 가시적인 결과를 내고 있다. 서울 AI 허브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사업에 참여할 신규 연구진 모집을 시작하며 AI 연구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AI Seoul Fellow’는 스타트업이 개발 과정에서 직면하는 알고리즘 고도화, 데이터 처리, 모델 정확도 개선 등 기술적 난제를 대학 및 연구기관 연구진과의 공동 연구로 해결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스타트업이 과제를 제시하면 서울 AI 허브가 해당 분야 연구자를 매칭하고 연구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이를 통해 기업은 고도의 연구 역량을 확보하고 연구진은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천적 연구를 수행하는 선순환 모델을 구축했다.
지난해 진행된 사업에는 총 28개 스타트업이 지원해 최종 10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들은 약 3개월간 서울대, 연세대, KAIST, 고려사이버대, 이화여대, 한양대, 중앙대 등 국내 주요 대학 연구진과 협력하여 논문 3건, 특허 2건, 기술 개발 및 상용화 6건 등 다방면에서 유의미한 지표를 기록했다.
주요 성과를 살펴보면, 생성형 AI 스타트업 플래닝고는 한양대 백성용 교수팀과 협력해 이미지 생성 속도를 53.8% 개선했으며, 피아스페이스는 중앙대 김준영 교수팀과 이상행동 인식 기술을 개발해 특허 출원과 국제 학회 논문 제출을 추진 중이다. 로봇 AI 분야의 포디아이비젼은 연세대 김창욱 교수팀과 Vision-Language-Action(VLA) 모델 기반 제로샷 객체 탐지 기술의 개념검증(PoC)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고려사이버대 최대영 교수팀과 협력한 드로미는 기존 대비 약 60%의 성능 개선을 확인했으며, 이화여대 최대진 교수팀과 협력한 엘핀은 WiFi 기반 군중 계수 AI 기술을 통해 스마트시티 적용 가능성을 확보했다. 이 밖에도 서울대 김형신 교수팀(뉴마핏), 연세대 손지용 교수팀(도슨티), KAIST 김회린 교수팀(마고), 한양대 김미숙 교수팀(더미라클소프트) 등이 각 분야에서 상용화 및 기술 고도화 성과를 거두었다.
서울 AI 허브는 연구 성과가 단발성에 그치지 않도록 기술 세미나인 ‘런치톡’과 오픈이노베이션 성과 공유회 등을 통해 연구자와 기업 간 네트워킹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 올해는 서울 소재 AI 스타트업 최대 10개사를 선발해 기업당 약 2,000만 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후속 PoC 지원과 기술 사업화 연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박찬진 서울 AI 허브 센터장은 “AI Seoul Fellow는 스타트업이 겪는 실질적인 기술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그램으로, 논문과 특허를 넘어 제품 개발과 사업화로 이어지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진과 협력해 스타트업이 기술 난제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AI Seoul Fellow’ 사업의 참여 연구자 모집은 오는 4월 6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 AI 허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제공: 서울 AI 허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