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VA, 지난해 1267억 원 투자 및 대형 펀드 결성…올해 AI·딥테크 집중 육성
2026년 01월 22일

SBVA, 지난해 1267억 원 투자 및 대형 펀드 결성…올해 AI·딥테크 집중 육성

SBVA(에스비브이에이, 대표 이준표)가 2025년 한 해 동안 총 1267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하며 글로벌 딥테크 포트폴리오를 대폭 강화했다. 총 17개 투자사 중 해외 기업 비중은 약 35%(6개사)에 달해,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한 투자 확대를 입증했다.

분야별로는 AI(44%)와 로봇(27%)이 전체 투자액의 70% 이상을 차지했으며, 커머스(11%), 콘텐츠(10%), 헬스케어(4%)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위성영상·드론 AI, 사족보행 로봇, 바나듐 이온 배터리 등 고난도 딥테크 영역에 집중 투자하며 미래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주요 투자 기업으로는 AI 분야의 텔레픽스, 에리두 코퍼레이션, 로봇 분야의 라이온로보틱스 등이 있으며, 특히 로봇 산업 내에서는 SBVA가 리드 투자자로 참여해 산업 영향력을 확대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SBVA는 지난 12월 1500억 원 규모의 ‘알파코리아소버린AI펀드’를 성공적으로 결성하며 총운용자산(AUM) 2조 9000억 원 시대를 열었다. 해당 펀드는 한국벤처투자의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스케일업 AI 융합 분야 운용사로 선정된 성과다. SBVA는 루닛, 업스테이지 등에서 보여준 성공적인 투자 회수 경험을 ‘소버린 AI’ 범주로 확장해, 초기부터 그로스 투자까지 이어지는 3단계 전략으로 포트폴리오사의 글로벌 밸류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투자와 병행하여 글로벌 AI 담론 형성에도 주도적으로 나섰다. 오픈AI 샘 올트먼 대표와의 한국 AI 발전 방안 논의를 비롯해, 얀 르쿤 교수 등 세계적 석학들을 초청해 국내 인재들과의 연결 고리를 마련했다. 또한 다큐멘터리 진행 등을 통해 LLM 이후의 혁신 방향을 조망하며 전문 투자사로서의 대외 영향력을 높였다.

이준표 SBVA 대표는 “2025년은 AI·딥테크 분야의 선제 투자와 회수 성과가 동시에 가시화된 해”라며, “축적된 글로벌 투자 역량과 트랙레코드를 토대로 대한민국의 기술 주권과 미래 산업을 이끌 ‘소버린 AI’ 시대의 대표 스타트업들을 적극 발굴·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SBVA는 2000년 소프트뱅크벤처스로 설립된 이후 루닛, 당근 등 유망 스타트업을 초기 발굴해 온 대표 벤처캐피탈이다. 2023년 6월 싱가포르 기반 투자사 ‘디에지오브(The Edgeof)’에 인수되며 독립 법인으로 출범, 현재는 글로벌 거점을 중심으로 투자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미지 제공: SB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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