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 '마플샵(Marpple.shop)'과 커스텀 굿즈 제작 플랫폼 '마플'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마플코퍼레이션(대표 박혜윤)이 2024년 상반기 매출 230억 원, 거래액 25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0% 성장했다고 밝혔다.
마플코퍼레이션의 실적 개선은 '마플샵'이 주도했다. 마플샵의 상반기 거래 건수는 1년 사이 100% 이상 증가한 45만 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22만 건에서 크게 늘어난 수치다. 특히 유튜브 쇼핑과 연계된 굿즈 판매가 큰 호응을 얻으며 성장을 견인했다.
마플샵은 크리에이터가 직접 디자인한 굿즈는 물론, 모든 일반 쇼핑몰 상품들까지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인 8만여 개의 마플샵이 운영 중이며, 150만 개 이상의 상품이 등록되어 있다. 월간 순 이용자 수도 꾸준히 증가해 2024년 1월 121만 명에서 6월에는 138만 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올해 초 유튜브 쇼핑 공식 플랫폼 파트너사로 선정되면서 마플샵은 굿즈 플랫폼을 넘어 브랜드들이 크리에이터 채널을 통해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브랜드 커머스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창섭의 상스러운 발상' 굿즈는 8천 건 이상, '뜬뜬스튜디오-핑계고' 굿즈는 1만여 건의 주문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마플의 신속한 굿즈 제작 능력과 유튜브 쇼핑 연계 판매 전략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또 '시즌비시즌', '낭만돼지 김준현' 등 연예인 채널 및 일반 크리에이터들과 브랜드를 판매하는 커머스 사례를 만들어내며 마플샵의 새로운 성장을 견인했다. 이들 역시 마플의 굿즈 제작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마플코퍼레이션은 오프라인으로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마플샵의 성수동 팝업스토어에서 크리에이터 '대라대라'의 단독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하루 최대 1,000명 이상의 팬들이 방문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크리에이터와 팬의 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을 지원하며 고객 경험을 확장하고 있다.
박혜윤 대표는 "5월에 진행한 마플샵 2.0 개편을 통해 더욱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굿즈나 브랜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해외 결제 및 배송 시스템을 확장해 국내 크리에이터 및 IP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유튜브 쇼핑과 연계한 글로벌 굿즈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마플코퍼레이션의 이번 성과는 급성장하는 크리에이터 경제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온라인 커머스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보도자료 제공: 마플코퍼레이션